중대재해 사망사고 합동추모제서 ‘충돌’…참가자 2명 경찰 연행

입력 2021.06.19 (15:49) 수정 2021.06.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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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사망사고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 진행 과정에서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참가자 2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진행된 '중대재해 사망사고 대통령 책임촉구 합동추모제'와 관련해 "추모 행사를 앞두고 경찰이 펜스를 치며 참가자의 출입을 막았다"라며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와 경찰 사이 몸싸움이 있었고, 참가자 2명이 남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추모행사 참가자들은 1시간 정도 추모제를 진행한 뒤 올해 산재로 숨진 노동자 344명의 영정을 들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서울 시내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에 따라 펜스와 경찰버스로 집회 장소 주위를 둘러싸고 집회 참가자들의 출입을 막았고, 집회 참가자들은 차도 쪽에 설치된 펜스를 끌어내려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이 추모제 무대 장소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예정대로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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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9 15:49:09
    • 수정2021-06-19 16:32:36
    사회
중대재해 사망사고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 진행 과정에서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참가자 2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진행된 '중대재해 사망사고 대통령 책임촉구 합동추모제'와 관련해 "추모 행사를 앞두고 경찰이 펜스를 치며 참가자의 출입을 막았다"라며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와 경찰 사이 몸싸움이 있었고, 참가자 2명이 남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추모행사 참가자들은 1시간 정도 추모제를 진행한 뒤 올해 산재로 숨진 노동자 344명의 영정을 들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서울 시내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에 따라 펜스와 경찰버스로 집회 장소 주위를 둘러싸고 집회 참가자들의 출입을 막았고, 집회 참가자들은 차도 쪽에 설치된 펜스를 끌어내려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이 추모제 무대 장소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예정대로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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