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콩경찰 反中 매체 빈과일보 급습…“언론의 자유 중시”?

입력 2021.06.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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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담당부서인 홍콩경무처 국가안전처가 현지시간 17일 경찰 500명을 동원해 대표적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26억원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또 편집국장 등 고위관계자 5명을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홍콩보안법 위반혐의로 언론사의 자산을 동결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경무처 국가안전처 소속 경찰들은 이날 오전 7시쯤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했습니다. 또 같은 시각 라이언 로 편집국장 등 5명도 각자의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스티브 리(李桂華) 홍콩경무처 국가안전처 선임 경정은 빈과일보 사옥 밖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오늘 빈과일보 수색을 위해 경찰 500명이 투입됐다"며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빈과일보와 관련된 3개 회사의 1천800만홍콩달러(약 26억 원) 규모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경찰은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와 그의 아들 등 9명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한편, 친중 매체 대공보(大公報) 등은 빈과일보가 홍콩의 독립을 주장해왔다며 폐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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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7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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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담당부서인 홍콩경무처 국가안전처가 현지시간 17일 경찰 500명을 동원해 대표적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26억원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또 편집국장 등 고위관계자 5명을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홍콩보안법 위반혐의로 언론사의 자산을 동결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경무처 국가안전처 소속 경찰들은 이날 오전 7시쯤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했습니다. 또 같은 시각 라이언 로 편집국장 등 5명도 각자의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스티브 리(李桂華) 홍콩경무처 국가안전처 선임 경정은 빈과일보 사옥 밖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오늘 빈과일보 수색을 위해 경찰 500명이 투입됐다"며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빈과일보와 관련된 3개 회사의 1천800만홍콩달러(약 26억 원) 규모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경찰은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와 그의 아들 등 9명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한편, 친중 매체 대공보(大公報) 등은 빈과일보가 홍콩의 독립을 주장해왔다며 폐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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