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민간위원 설명과정서 자료 유출…수사 협조”

입력 2021.05.18 (11:37) 수정 2021.05.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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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무기 개발 자료 누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방위사업청이 외부의 민간위원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료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 서용원 대변인은 오늘(18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어제(17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방사청을 압수수색한 사실을 확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대변인은 유출된 자료는 "우리가 앞으로 미래 각종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 과제를 선정하는 것과 관련된 자료"라면서 과제 선정과 과제명, 사업기간, 예산 등이 나열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출 자료 중 일부는 군이 개발하고 있는 잠수함이 아니라 차기 잠수함 개발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사청은 해당 자료의 성격이나 유출 경위 등과 관련해 군 수사기관에 성실히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서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모 방산업체 직원의 휴대폰에서 방사청 문서를 찍은 사진이 나왔습니다. 안보사는 해당 문서의 워터마크를 살펴 출력자로 나와 있는 방사청 직원을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수사하면서 이 직원이 소속된 국방기술보호국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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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8 11:37:49
    • 수정2021-05-18 13:23:34
    정치
우리 군의 무기 개발 자료 누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방위사업청이 외부의 민간위원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료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 서용원 대변인은 오늘(18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어제(17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방사청을 압수수색한 사실을 확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대변인은 유출된 자료는 "우리가 앞으로 미래 각종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 과제를 선정하는 것과 관련된 자료"라면서 과제 선정과 과제명, 사업기간, 예산 등이 나열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출 자료 중 일부는 군이 개발하고 있는 잠수함이 아니라 차기 잠수함 개발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사청은 해당 자료의 성격이나 유출 경위 등과 관련해 군 수사기관에 성실히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서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모 방산업체 직원의 휴대폰에서 방사청 문서를 찍은 사진이 나왔습니다. 안보사는 해당 문서의 워터마크를 살펴 출력자로 나와 있는 방사청 직원을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수사하면서 이 직원이 소속된 국방기술보호국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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