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성배 씨,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25.08.22 (09:33)
수정 2025.08.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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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4차 소환 조사는 오는 토요일에 진행될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어젯밤 전격 구속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반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된지 11시간 정도 만에 나온 결과입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라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자신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며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영장심사는 서면심리로만 진행됐는데, 영장전담 법관은 일부 사실관계와 다른 진술 등을 중요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이 전 씨의 신병확보에 성공하면서 '국민의힘 당무개입 의혹' 수사는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씨는 국민의힘에 통일교원들을 대거 가입시켜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과정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원 명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저항에 집행을 하진 못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토요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구속 후 네 번째 소환조사로, 통일교 청탁 의혹부터 조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김 여사는 구속 후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4차 소환 조사는 오는 토요일에 진행될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어젯밤 전격 구속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반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된지 11시간 정도 만에 나온 결과입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라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자신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며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영장심사는 서면심리로만 진행됐는데, 영장전담 법관은 일부 사실관계와 다른 진술 등을 중요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이 전 씨의 신병확보에 성공하면서 '국민의힘 당무개입 의혹' 수사는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씨는 국민의힘에 통일교원들을 대거 가입시켜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과정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원 명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저항에 집행을 하진 못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토요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구속 후 네 번째 소환조사로, 통일교 청탁 의혹부터 조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김 여사는 구속 후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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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진법사 전성배 씨,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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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2 09:33:05
- 수정2025-08-22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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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4차 소환 조사는 오는 토요일에 진행될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어젯밤 전격 구속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반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된지 11시간 정도 만에 나온 결과입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라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자신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며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영장심사는 서면심리로만 진행됐는데, 영장전담 법관은 일부 사실관계와 다른 진술 등을 중요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이 전 씨의 신병확보에 성공하면서 '국민의힘 당무개입 의혹' 수사는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씨는 국민의힘에 통일교원들을 대거 가입시켜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과정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원 명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저항에 집행을 하진 못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토요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구속 후 네 번째 소환조사로, 통일교 청탁 의혹부터 조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김 여사는 구속 후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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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4차 소환 조사는 오는 토요일에 진행될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어젯밤 전격 구속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반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된지 11시간 정도 만에 나온 결과입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라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자신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며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영장심사는 서면심리로만 진행됐는데, 영장전담 법관은 일부 사실관계와 다른 진술 등을 중요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이 전 씨의 신병확보에 성공하면서 '국민의힘 당무개입 의혹' 수사는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씨는 국민의힘에 통일교원들을 대거 가입시켜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과정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원 명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저항에 집행을 하진 못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토요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구속 후 네 번째 소환조사로, 통일교 청탁 의혹부터 조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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