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조국·윤미향 사면 안 돼”…여 “김건희 구속 불가피”

입력 2025.08.11 (12:09) 수정 2025.08.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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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정치권에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광복절 특사 추진에 국민의힘은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여권의 내 편 감싸기로 광복절을 분열, 치욕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그 어떤 비리 정치인에 대한 사면에도 반대합니다."]

정의당도 권영국 대표 명의 성명을 통해 조국 전 대표 사면은 국민적 공감대가 낮아 사회 통합을 저해할 거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별사면에 대한 언급 없이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김건희 여사 의혹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김 여사의 거짓말과 증거인멸이 도를 넘었다며 반드시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더 이상의 관대함은 이제 없어야 할 것입니다. 내란의 종식은 법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 징계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전 씨의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며 윤리위원회의 조속한 결론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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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조국·윤미향 사면 안 돼”…여 “김건희 구속 불가피”
    • 입력 2025-08-11 12:09:01
    • 수정2025-08-11 13:04:04
    뉴스 12
[앵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정치권에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광복절 특사 추진에 국민의힘은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여권의 내 편 감싸기로 광복절을 분열, 치욕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그 어떤 비리 정치인에 대한 사면에도 반대합니다."]

정의당도 권영국 대표 명의 성명을 통해 조국 전 대표 사면은 국민적 공감대가 낮아 사회 통합을 저해할 거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별사면에 대한 언급 없이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김건희 여사 의혹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김 여사의 거짓말과 증거인멸이 도를 넘었다며 반드시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더 이상의 관대함은 이제 없어야 할 것입니다. 내란의 종식은 법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 징계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전 씨의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며 윤리위원회의 조속한 결론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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