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구속 의견서 848쪽 제출…구금 장소 남부구치소로 변경”

입력 2025.08.11 (11:35) 수정 2025.08.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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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내일(12일) 열리는 가운데,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840여 쪽의 구속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목요일 572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오늘 오전 276쪽 분량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제출한 구속 의견서는 모두 848쪽으로, 구속영장 청구서 분량의 40배에 달합니다.

특검팀은 “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 예정”이라며 “특검보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김 여사를) 구금 및 유치할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일,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데다, 측근들과 진술 맞추기를 할 수 있다고 의심하며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여사의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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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1 11:35:48
    • 수정2025-08-11 11:36:41
    사회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내일(12일) 열리는 가운데,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840여 쪽의 구속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목요일 572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오늘 오전 276쪽 분량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제출한 구속 의견서는 모두 848쪽으로, 구속영장 청구서 분량의 40배에 달합니다.

특검팀은 “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 예정”이라며 “특검보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김 여사를) 구금 및 유치할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일,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데다, 측근들과 진술 맞추기를 할 수 있다고 의심하며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여사의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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