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베트남 서기장 첫 국빈 방문, 국익 중심 실용외교 신호탄”

입력 2025.08.11 (09:12) 수정 2025.08.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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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한한 것과 관련해 “신정부 출범 후 67일 만의 첫 외빈이자 국빈으로, 우리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이후 11년 만의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을 통해 아세안 내 우리의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성과로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당서기장과의 유대‧신뢰 구축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소통 및 협력 강화 ▲교역·투자, 대규모 인프라 등 호혜적 실질 협력 심화 ▲ 첨단·과학기술, 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협력 확대 ▲베트남 내 우리 국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모색 등을 들었습니다.

양 정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교역에 있어서는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한-베트남 FTA의 기여 평가 및 동 FTA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며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년 기준 양국의 교역액은 867억 달러입니다.

또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및 스마트그리드 개발 관련 협력 강화할 것”이라며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내 우리 국민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 관련 양국 간 공조 강화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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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베트남 서기장 첫 국빈 방문, 국익 중심 실용외교 신호탄”
    • 입력 2025-08-11 09:12:29
    • 수정2025-08-11 09:20:04
    정치
대통령실은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한한 것과 관련해 “신정부 출범 후 67일 만의 첫 외빈이자 국빈으로, 우리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이후 11년 만의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을 통해 아세안 내 우리의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성과로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당서기장과의 유대‧신뢰 구축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소통 및 협력 강화 ▲교역·투자, 대규모 인프라 등 호혜적 실질 협력 심화 ▲ 첨단·과학기술, 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협력 확대 ▲베트남 내 우리 국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모색 등을 들었습니다.

양 정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교역에 있어서는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한-베트남 FTA의 기여 평가 및 동 FTA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며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년 기준 양국의 교역액은 867억 달러입니다.

또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및 스마트그리드 개발 관련 협력 강화할 것”이라며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내 우리 국민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 관련 양국 간 공조 강화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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