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전 경기소방재난본부장·전 출입본부장 참고인 조사
입력 2025.08.08 (11:07)
수정 2025.08.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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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조선호 전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을, 비상계엄 이후 법무부 내부 상황과 관련해 배상업 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8일) 오전부터 조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소방청에 특정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조 전 본부장을 상대로 단전·단수 지시 정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과 소방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하는 한편, 복수의 소방 고위 간부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배상업 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출입국 및 체류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지냈는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직후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당시 일각에서는 박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출국금지 문제를 두고 배 전 본부장을 강하게 질책했고, 이 여파로 사퇴가 이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배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내부 상황 등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어제(7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는데, 비상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하고 국회 봉쇄 책임자인 임정주 경찰청장 경비국장에게 연락해 국회 통제 상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 2월 박 직무대리를 포함한 경찰 간부 57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특검으로 이첩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란 특검팀은 오늘(8일) 오전부터 조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소방청에 특정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조 전 본부장을 상대로 단전·단수 지시 정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과 소방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하는 한편, 복수의 소방 고위 간부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배상업 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출입국 및 체류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지냈는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직후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당시 일각에서는 박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출국금지 문제를 두고 배 전 본부장을 강하게 질책했고, 이 여파로 사퇴가 이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배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내부 상황 등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어제(7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는데, 비상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하고 국회 봉쇄 책임자인 임정주 경찰청장 경비국장에게 연락해 국회 통제 상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 2월 박 직무대리를 포함한 경찰 간부 57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특검으로 이첩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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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조선호 전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을, 비상계엄 이후 법무부 내부 상황과 관련해 배상업 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8일) 오전부터 조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소방청에 특정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조 전 본부장을 상대로 단전·단수 지시 정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과 소방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하는 한편, 복수의 소방 고위 간부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배상업 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출입국 및 체류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지냈는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직후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당시 일각에서는 박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출국금지 문제를 두고 배 전 본부장을 강하게 질책했고, 이 여파로 사퇴가 이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배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내부 상황 등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어제(7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는데, 비상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하고 국회 봉쇄 책임자인 임정주 경찰청장 경비국장에게 연락해 국회 통제 상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 2월 박 직무대리를 포함한 경찰 간부 57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특검으로 이첩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란 특검팀은 오늘(8일) 오전부터 조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소방청에 특정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조 전 본부장을 상대로 단전·단수 지시 정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과 소방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하는 한편, 복수의 소방 고위 간부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배상업 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출입국 및 체류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지냈는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직후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당시 일각에서는 박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출국금지 문제를 두고 배 전 본부장을 강하게 질책했고, 이 여파로 사퇴가 이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배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내부 상황 등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어제(7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는데, 비상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하고 국회 봉쇄 책임자인 임정주 경찰청장 경비국장에게 연락해 국회 통제 상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 2월 박 직무대리를 포함한 경찰 간부 57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특검으로 이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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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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