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언급에…대통령실 “최혜국 대우 약속 받아”
입력 2025.08.07 (11:45)
수정 2025.08.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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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밝히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에도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가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반도체 품목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야기했듯 최혜국에 대한 약속을 받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반도체 관세 100%가 부과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번에 협상 타결을 하면서 미래의 관세 특히 반도체나 바이오 부분에 있어서는 최혜국 대우를 주는 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만약에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으로, 앞으로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도체가 100% 관세를 맞는 일은 없을 것으로 이해하면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100%든 200%든 간에 어떤 나라가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면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그리고 의약품 분야에 있어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는 여한구 본부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와 반도체가 부과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반도체 품목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야기했듯 최혜국에 대한 약속을 받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반도체 관세 100%가 부과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번에 협상 타결을 하면서 미래의 관세 특히 반도체나 바이오 부분에 있어서는 최혜국 대우를 주는 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만약에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으로, 앞으로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도체가 100% 관세를 맞는 일은 없을 것으로 이해하면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100%든 200%든 간에 어떤 나라가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면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그리고 의약품 분야에 있어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는 여한구 본부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와 반도체가 부과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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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언급에…대통령실 “최혜국 대우 약속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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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11:45:49
- 수정2025-08-07 11:53: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거라고 밝히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에도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가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반도체 품목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야기했듯 최혜국에 대한 약속을 받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반도체 관세 100%가 부과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번에 협상 타결을 하면서 미래의 관세 특히 반도체나 바이오 부분에 있어서는 최혜국 대우를 주는 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만약에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으로, 앞으로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도체가 100% 관세를 맞는 일은 없을 것으로 이해하면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100%든 200%든 간에 어떤 나라가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면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그리고 의약품 분야에 있어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는 여한구 본부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와 반도체가 부과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반도체 품목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야기했듯 최혜국에 대한 약속을 받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반도체 관세 100%가 부과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번에 협상 타결을 하면서 미래의 관세 특히 반도체나 바이오 부분에 있어서는 최혜국 대우를 주는 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만약에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으로, 앞으로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도체가 100% 관세를 맞는 일은 없을 것으로 이해하면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100%든 200%든 간에 어떤 나라가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면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그리고 의약품 분야에 있어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는 여한구 본부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와 반도체가 부과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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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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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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