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피의자 신분’ 출석…이시각 특검 사무실

입력 2025.08.06 (17:01) 수정 2025.08.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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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조작부터 공천개입까지, 여러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김건희 여사,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오후 1시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조사는 오전 10시 23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요.

점심시간 이후 1시부터 오후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오전 1차례, 오후 3차례 휴식을 갖고 조사를 받고 있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는데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조사도 절반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저녁 조사가 예정돼 있지 않지만 조서 열람에 시간이 걸리고, 김 여사 측이 저녁도 준비해 왔다며 조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오늘 조사는 건물 12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인과 속기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문혁 부장검사 등이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후 조사는 공천개입, 통일교로 연결되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호칭은 '피의자'입니다.

다만, 김 여사가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출석에서 김 여사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죠?

[기자]

김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조사실로 향하기 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를 잘 받고 오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고가의 목걸이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적으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김 여사 출석으로 광화문 일대 경비도 강화됐는데요.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몰린 가운데 경찰버스와 경찰들이 투입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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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피의자 신분’ 출석…이시각 특검 사무실
    • 입력 2025-08-06 17:01:46
    • 수정2025-08-06 17: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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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조작부터 공천개입까지, 여러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김건희 여사,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오후 1시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조사는 오전 10시 23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요.

점심시간 이후 1시부터 오후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오전 1차례, 오후 3차례 휴식을 갖고 조사를 받고 있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는데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조사도 절반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저녁 조사가 예정돼 있지 않지만 조서 열람에 시간이 걸리고, 김 여사 측이 저녁도 준비해 왔다며 조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오늘 조사는 건물 12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인과 속기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문혁 부장검사 등이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후 조사는 공천개입, 통일교로 연결되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호칭은 '피의자'입니다.

다만, 김 여사가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출석에서 김 여사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죠?

[기자]

김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조사실로 향하기 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를 잘 받고 오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고가의 목걸이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적으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김 여사 출석으로 광화문 일대 경비도 강화됐는데요.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몰린 가운데 경찰버스와 경찰들이 투입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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