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필리버스터’ 대치…나머지 쟁점법안 8월 국회로
입력 2025.08.05 (21:09)
수정 2025.08.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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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법 다음으로 이번엔 MBC와 관련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국회에선 다시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방송법' 가결 직후 방송문화진흥회법 법안이 상정됐고, 곧바로 무제한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4시간 넘게 연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사장의 선출 방식을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 사장 출신인 김 의원은 "언론노조가 MBC를 장악하는 법"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적 중립성 및 합리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하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등을 반영해…"]
[김장겸/국민의힘 의원 : "정권이 바뀌더라도 자신들과 민노총이 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더 치밀하고 악질적…"]
[앵커]
네, 그런데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5일) 자정까지 아닙니까?
법안을 처리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통과가 어렵습니다.
자정이 지나면 무제한 토론도 자동 종료되고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갑니다.
8월 임시회 첫 본회의는 21일에 열릴 거로 예상되는데, 민주당은 이날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2차 상법 개정안, 노조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도 같은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을 예고한 상태인데요.
다만,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정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송화인
방송법 다음으로 이번엔 MBC와 관련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국회에선 다시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방송법' 가결 직후 방송문화진흥회법 법안이 상정됐고, 곧바로 무제한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4시간 넘게 연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사장의 선출 방식을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 사장 출신인 김 의원은 "언론노조가 MBC를 장악하는 법"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적 중립성 및 합리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하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등을 반영해…"]
[김장겸/국민의힘 의원 : "정권이 바뀌더라도 자신들과 민노총이 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더 치밀하고 악질적…"]
[앵커]
네, 그런데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5일) 자정까지 아닙니까?
법안을 처리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통과가 어렵습니다.
자정이 지나면 무제한 토론도 자동 종료되고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갑니다.
8월 임시회 첫 본회의는 21일에 열릴 거로 예상되는데, 민주당은 이날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2차 상법 개정안, 노조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도 같은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을 예고한 상태인데요.
다만,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정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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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5 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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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다음으로 이번엔 MBC와 관련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국회에선 다시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방송법' 가결 직후 방송문화진흥회법 법안이 상정됐고, 곧바로 무제한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4시간 넘게 연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사장의 선출 방식을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 사장 출신인 김 의원은 "언론노조가 MBC를 장악하는 법"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적 중립성 및 합리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하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등을 반영해…"]
[김장겸/국민의힘 의원 : "정권이 바뀌더라도 자신들과 민노총이 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더 치밀하고 악질적…"]
[앵커]
네, 그런데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5일) 자정까지 아닙니까?
법안을 처리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통과가 어렵습니다.
자정이 지나면 무제한 토론도 자동 종료되고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갑니다.
8월 임시회 첫 본회의는 21일에 열릴 거로 예상되는데, 민주당은 이날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2차 상법 개정안, 노조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도 같은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을 예고한 상태인데요.
다만,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정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송화인
방송법 다음으로 이번엔 MBC와 관련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상정되면서, 국회에선 다시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방송법' 가결 직후 방송문화진흥회법 법안이 상정됐고, 곧바로 무제한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4시간 넘게 연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사장의 선출 방식을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 사장 출신인 김 의원은 "언론노조가 MBC를 장악하는 법"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적 중립성 및 합리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하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등을 반영해…"]
[김장겸/국민의힘 의원 : "정권이 바뀌더라도 자신들과 민노총이 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더 치밀하고 악질적…"]
[앵커]
네, 그런데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5일) 자정까지 아닙니까?
법안을 처리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통과가 어렵습니다.
자정이 지나면 무제한 토론도 자동 종료되고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갑니다.
8월 임시회 첫 본회의는 21일에 열릴 거로 예상되는데, 민주당은 이날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2차 상법 개정안, 노조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도 같은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을 예고한 상태인데요.
다만,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정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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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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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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