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문고리 3인방’ 정지원 전 행정관 특검 출석

입력 2025.07.25 (17:41) 수정 2025.07.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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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지원 대통령실 전 행정관이 오늘(25일)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후 5시 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7분쯤 나타난 정 씨는 “‘건희2’ 번호로 건진법사가 인사 청탁 문자를 보낸 게 맞는지”, “이에 이력서를 보내라고 답장한 이유가 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상대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 당시, 각종 청탁을 한 건 아닌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로 유럽을 순방할 당시, 김 여사가 6천만 원대 목걸이를 착용한 것과 관련해서도 목걸이 출처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건진법사 전 씨의 휴대전화에 ‘건희2’로 저장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전 씨가 2022년, 이 휴대전화로 정부 인사 등을 청탁하거나, 통일교의 청탁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과 관련해 문자를 보낸 내역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특검팀은 김 여사 소환조사를 앞두고,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을 모두 소환하고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높이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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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문고리 3인방’ 정지원 전 행정관 특검 출석
    • 입력 2025-07-25 17:41:32
    • 수정2025-07-25 17:45:22
    사회
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지원 대통령실 전 행정관이 오늘(25일)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후 5시 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7분쯤 나타난 정 씨는 “‘건희2’ 번호로 건진법사가 인사 청탁 문자를 보낸 게 맞는지”, “이에 이력서를 보내라고 답장한 이유가 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상대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 당시, 각종 청탁을 한 건 아닌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로 유럽을 순방할 당시, 김 여사가 6천만 원대 목걸이를 착용한 것과 관련해서도 목걸이 출처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건진법사 전 씨의 휴대전화에 ‘건희2’로 저장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전 씨가 2022년, 이 휴대전화로 정부 인사 등을 청탁하거나, 통일교의 청탁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과 관련해 문자를 보낸 내역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특검팀은 김 여사 소환조사를 앞두고,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을 모두 소환하고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높이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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