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호우 상황 점검…“인명 피해 예상되는 곳, 각별한 경계심 가져야”​

입력 2025.07.18 (14:54) 수정 2025.07.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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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생긴 만큼, (대통령은) 호우 피해 규모와 대처 현황을 중앙부처, 지자체와 함께 긴급 점검했다"며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상청의 보고를 시작으로 행안부 중앙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지자체장들은 기후 환경의 변화로 지자체 차원에서 재난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자체에서) 저수지 준설과 복개도로, 상습침수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오산시의 시장을 상대로 주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경위를 세세히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가 그칠 때까지 각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지자체 건의 사항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여야 지도부와 지자체 등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오늘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 "아직은 점검과 사태 파악이 돼야 하는 상황으로 여겨진다"며 "오늘 오전 회의는 피해 상황 점검이 주를 이루는 회의였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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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생긴 만큼, (대통령은) 호우 피해 규모와 대처 현황을 중앙부처, 지자체와 함께 긴급 점검했다"며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상청의 보고를 시작으로 행안부 중앙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지자체장들은 기후 환경의 변화로 지자체 차원에서 재난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자체에서) 저수지 준설과 복개도로, 상습침수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오산시의 시장을 상대로 주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경위를 세세히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가 그칠 때까지 각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지자체 건의 사항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여야 지도부와 지자체 등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오늘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 "아직은 점검과 사태 파악이 돼야 하는 상황으로 여겨진다"며 "오늘 오전 회의는 피해 상황 점검이 주를 이루는 회의였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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