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침수·결항·정전…곳곳 피해 속출
입력 2025.07.17 (16:38)
수정 2025.07.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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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됐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속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저수지처럼 변했습니다.
빗물은 순식간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박석봉/광주시 수완동 :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이 열댓분 있는데 그래서 119대원들이 와서 업어서 우선 대피시켰고요. 마을회관은 침수된 상태고."]
도로 곳곳은 불어난 물에 침수됐고, 차들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도로에 멈춰섰습니다.
운전자들은 차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립니다.
[시민 : "도로에 물이 조금 불어난다 싶더니 순식간에 하수구에서 넘쳐가지고 그 옆에 건물들도 1층에 발목까지 차고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들어가고."]
쏟아진 비에 상가 등 건물 곳곳에는 빗물이 밀려들었습니다.
하천 주변 산책로는 완전히 잠겨 길인지 하천인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시민 : "아니 이런 비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진짜 많이 왔거든요. 국지성으로 한 두 시간 동안 이렇게 온 것 같아요."]
낙뢰가 치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전남 소방에 접수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비 피해 신고는 300여 건에 이릅니다.
[김영순/광주 양동시장 상인 : "그럼 무섭죠. 무섭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불은 끄기라도 하지만 물은 막질 못하니까 위험하죠."]
항공편과 배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는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됐고, 전남 섬 지역 등을 다니던 11개 항로 여객선 15척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됐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속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저수지처럼 변했습니다.
빗물은 순식간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박석봉/광주시 수완동 :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이 열댓분 있는데 그래서 119대원들이 와서 업어서 우선 대피시켰고요. 마을회관은 침수된 상태고."]
도로 곳곳은 불어난 물에 침수됐고, 차들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도로에 멈춰섰습니다.
운전자들은 차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립니다.
[시민 : "도로에 물이 조금 불어난다 싶더니 순식간에 하수구에서 넘쳐가지고 그 옆에 건물들도 1층에 발목까지 차고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들어가고."]
쏟아진 비에 상가 등 건물 곳곳에는 빗물이 밀려들었습니다.
하천 주변 산책로는 완전히 잠겨 길인지 하천인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시민 : "아니 이런 비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진짜 많이 왔거든요. 국지성으로 한 두 시간 동안 이렇게 온 것 같아요."]
낙뢰가 치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전남 소방에 접수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비 피해 신고는 300여 건에 이릅니다.
[김영순/광주 양동시장 상인 : "그럼 무섭죠. 무섭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불은 끄기라도 하지만 물은 막질 못하니까 위험하죠."]
항공편과 배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는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됐고, 전남 섬 지역 등을 다니던 11개 항로 여객선 15척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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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보] 침수·결항·정전…곳곳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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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7 16:38:32
- 수정2025-07-17 16:43:19

[앵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됐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속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저수지처럼 변했습니다.
빗물은 순식간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박석봉/광주시 수완동 :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이 열댓분 있는데 그래서 119대원들이 와서 업어서 우선 대피시켰고요. 마을회관은 침수된 상태고."]
도로 곳곳은 불어난 물에 침수됐고, 차들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도로에 멈춰섰습니다.
운전자들은 차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립니다.
[시민 : "도로에 물이 조금 불어난다 싶더니 순식간에 하수구에서 넘쳐가지고 그 옆에 건물들도 1층에 발목까지 차고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들어가고."]
쏟아진 비에 상가 등 건물 곳곳에는 빗물이 밀려들었습니다.
하천 주변 산책로는 완전히 잠겨 길인지 하천인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시민 : "아니 이런 비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진짜 많이 왔거든요. 국지성으로 한 두 시간 동안 이렇게 온 것 같아요."]
낙뢰가 치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전남 소방에 접수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비 피해 신고는 300여 건에 이릅니다.
[김영순/광주 양동시장 상인 : "그럼 무섭죠. 무섭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불은 끄기라도 하지만 물은 막질 못하니까 위험하죠."]
항공편과 배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는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됐고, 전남 섬 지역 등을 다니던 11개 항로 여객선 15척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됐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속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저수지처럼 변했습니다.
빗물은 순식간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박석봉/광주시 수완동 :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이 열댓분 있는데 그래서 119대원들이 와서 업어서 우선 대피시켰고요. 마을회관은 침수된 상태고."]
도로 곳곳은 불어난 물에 침수됐고, 차들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도로에 멈춰섰습니다.
운전자들은 차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립니다.
[시민 : "도로에 물이 조금 불어난다 싶더니 순식간에 하수구에서 넘쳐가지고 그 옆에 건물들도 1층에 발목까지 차고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들어가고."]
쏟아진 비에 상가 등 건물 곳곳에는 빗물이 밀려들었습니다.
하천 주변 산책로는 완전히 잠겨 길인지 하천인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시민 : "아니 이런 비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진짜 많이 왔거든요. 국지성으로 한 두 시간 동안 이렇게 온 것 같아요."]
낙뢰가 치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와 전남 소방에 접수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비 피해 신고는 300여 건에 이릅니다.
[김영순/광주 양동시장 상인 : "그럼 무섭죠. 무섭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불은 끄기라도 하지만 물은 막질 못하니까 위험하죠."]
항공편과 배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는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됐고, 전남 섬 지역 등을 다니던 11개 항로 여객선 15척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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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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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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