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소환
입력 2025.07.14 (12:03)
수정 2025.07.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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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뒤 첫 조사가 오늘 오후 예정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주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소환 여부에 답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여부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서울 구치소를 찾아 접견을 마친 뒤 출석 여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1일에도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는데요.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는 입장이지만, 특검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받은 건강검진 등 자료에서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경우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면 강제 구인도 검토할 예정이란 입장입니다.
[앵커]
3대 특검의 수사 속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내란 특검팀은 오늘 전·현직 경호처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소환됐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를 저지하고 비화폰을 삭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속한 경비안전본부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곳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이런 조치를 취했는지 물을 방침입니다.
내란 특검은 또 오늘 오전 9시부터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외환 혐의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세종시의 국토교통부 장관실과 양평 고속도로 사업 당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업체 2곳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오후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른바 'VIP 격노'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3차장을 이번 주 내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최찬종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뒤 첫 조사가 오늘 오후 예정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주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소환 여부에 답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여부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서울 구치소를 찾아 접견을 마친 뒤 출석 여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1일에도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는데요.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는 입장이지만, 특검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받은 건강검진 등 자료에서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경우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면 강제 구인도 검토할 예정이란 입장입니다.
[앵커]
3대 특검의 수사 속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내란 특검팀은 오늘 전·현직 경호처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소환됐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를 저지하고 비화폰을 삭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속한 경비안전본부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곳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이런 조치를 취했는지 물을 방침입니다.
내란 특검은 또 오늘 오전 9시부터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외환 혐의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세종시의 국토교통부 장관실과 양평 고속도로 사업 당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업체 2곳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오후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른바 'VIP 격노'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3차장을 이번 주 내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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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뒤 첫 조사가 오늘 오후 예정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주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소환 여부에 답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여부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서울 구치소를 찾아 접견을 마친 뒤 출석 여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1일에도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는데요.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는 입장이지만, 특검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받은 건강검진 등 자료에서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경우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면 강제 구인도 검토할 예정이란 입장입니다.
[앵커]
3대 특검의 수사 속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내란 특검팀은 오늘 전·현직 경호처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소환됐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를 저지하고 비화폰을 삭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속한 경비안전본부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곳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이런 조치를 취했는지 물을 방침입니다.
내란 특검은 또 오늘 오전 9시부터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외환 혐의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세종시의 국토교통부 장관실과 양평 고속도로 사업 당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업체 2곳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오후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른바 'VIP 격노'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3차장을 이번 주 내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최찬종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뒤 첫 조사가 오늘 오후 예정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주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소환 여부에 답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여부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서울 구치소를 찾아 접견을 마친 뒤 출석 여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1일에도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는데요.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는 입장이지만, 특검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받은 건강검진 등 자료에서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경우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면 강제 구인도 검토할 예정이란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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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의 수사 속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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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란 특검팀은 오늘 전·현직 경호처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소환됐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를 저지하고 비화폰을 삭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속한 경비안전본부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곳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이런 조치를 취했는지 물을 방침입니다.
내란 특검은 또 오늘 오전 9시부터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외환 혐의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세종시의 국토교통부 장관실과 양평 고속도로 사업 당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업체 2곳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은 오늘 오후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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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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