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잇단 지진에 섬 떠난 아이 “돌아가고 싶어요”

입력 2025.07.11 (19:32) 수정 2025.07.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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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의 일부 섬 주민들이 피난을 떠났는데요.

섬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소년이 있습니다.

[리포트]

12개 섬으로 이뤄진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섬 밖으로 대피하는 섬 주민들이 잇따랐습니다.

그래서 학교는 화상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화상 수업에 참여한 이 13살 남학생은 그간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육지 학생들이 낙도에서 유학하는 제도를 이용해 섬에서 공부해 온 건데요.

이번 지진으로 기숙사 학생 전원이 섬 밖으로 대피하면서 부모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남학생은 안심은 되지만 섬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도시마무라섬 학교 재학생 : "바다 바깥쪽은 짙은 청색이지만, 안쪽 낮은 곳은 투명해 정말 아름다워요. 섬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즐겁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도시마무라 12개 섬에선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모두 천 700차례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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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잇단 지진에 섬 떠난 아이 “돌아가고 싶어요”
    • 입력 2025-07-11 19:32:07
    • 수정2025-07-11 19:40:21
    뉴스 7
[앵커]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의 일부 섬 주민들이 피난을 떠났는데요.

섬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소년이 있습니다.

[리포트]

12개 섬으로 이뤄진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섬 밖으로 대피하는 섬 주민들이 잇따랐습니다.

그래서 학교는 화상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화상 수업에 참여한 이 13살 남학생은 그간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육지 학생들이 낙도에서 유학하는 제도를 이용해 섬에서 공부해 온 건데요.

이번 지진으로 기숙사 학생 전원이 섬 밖으로 대피하면서 부모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남학생은 안심은 되지만 섬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도시마무라섬 학교 재학생 : "바다 바깥쪽은 짙은 청색이지만, 안쪽 낮은 곳은 투명해 정말 아름다워요. 섬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즐겁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도시마무라 12개 섬에선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모두 천 700차례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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