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일 우크라 맹폭…미러 외무 “새 아이디어 나눠”
입력 2025.07.11 (07:24)
수정 2025.07.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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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협상에 미온적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연일 맹폭 중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눴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에 이은 폭발이 끊이지 않습니다.
새벽 도심을 뒤흔든 드론 습격에 일대는 혼돈 그 자쳅니다.
현지 시각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드론 4백여 대로 공습했습니다.
개전 이후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가한지 하루 만입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지난 한 달 반 동안 공습이 훨씬 더 빈번해지고 심해져서 끊임없이 잠을 못 잤습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에 협조적이지 않다며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재개하고 러시아 추가 제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러시아가 공습으로 답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났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전쟁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눴다며 새롭고 다른 접근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몇 가지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는데, 바로 워싱턴으로 전화해서 보고할 것입니다. 아마도 거기서 무언가 발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공세 수위를 높인 건 우크라이나가 몇 달 내 무너질 수 있단 푸틴 대통령의 확신 때문이라 러시아가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올지 미지수란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전후 안전 보장 지원을 위한 여섯 번째 '의지의 연합' 회의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대표단도 처음 참석했는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는 휴전 즉시 운용할 안전보장군 설치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협상에 미온적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연일 맹폭 중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눴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에 이은 폭발이 끊이지 않습니다.
새벽 도심을 뒤흔든 드론 습격에 일대는 혼돈 그 자쳅니다.
현지 시각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드론 4백여 대로 공습했습니다.
개전 이후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가한지 하루 만입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지난 한 달 반 동안 공습이 훨씬 더 빈번해지고 심해져서 끊임없이 잠을 못 잤습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에 협조적이지 않다며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재개하고 러시아 추가 제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러시아가 공습으로 답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났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전쟁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눴다며 새롭고 다른 접근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몇 가지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는데, 바로 워싱턴으로 전화해서 보고할 것입니다. 아마도 거기서 무언가 발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공세 수위를 높인 건 우크라이나가 몇 달 내 무너질 수 있단 푸틴 대통령의 확신 때문이라 러시아가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올지 미지수란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전후 안전 보장 지원을 위한 여섯 번째 '의지의 연합' 회의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대표단도 처음 참석했는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는 휴전 즉시 운용할 안전보장군 설치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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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1 07:24:51
- 수정2025-07-11 07:32:20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협상에 미온적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연일 맹폭 중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눴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에 이은 폭발이 끊이지 않습니다.
새벽 도심을 뒤흔든 드론 습격에 일대는 혼돈 그 자쳅니다.
현지 시각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드론 4백여 대로 공습했습니다.
개전 이후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가한지 하루 만입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지난 한 달 반 동안 공습이 훨씬 더 빈번해지고 심해져서 끊임없이 잠을 못 잤습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에 협조적이지 않다며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재개하고 러시아 추가 제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러시아가 공습으로 답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났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전쟁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눴다며 새롭고 다른 접근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몇 가지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는데, 바로 워싱턴으로 전화해서 보고할 것입니다. 아마도 거기서 무언가 발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공세 수위를 높인 건 우크라이나가 몇 달 내 무너질 수 있단 푸틴 대통령의 확신 때문이라 러시아가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올지 미지수란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전후 안전 보장 지원을 위한 여섯 번째 '의지의 연합' 회의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대표단도 처음 참석했는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는 휴전 즉시 운용할 안전보장군 설치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협상에 미온적이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연일 맹폭 중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눴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에 이은 폭발이 끊이지 않습니다.
새벽 도심을 뒤흔든 드론 습격에 일대는 혼돈 그 자쳅니다.
현지 시각 1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드론 4백여 대로 공습했습니다.
개전 이후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가한지 하루 만입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지난 한 달 반 동안 공습이 훨씬 더 빈번해지고 심해져서 끊임없이 잠을 못 잤습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에 협조적이지 않다며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재개하고 러시아 추가 제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러시아가 공습으로 답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났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전쟁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눴다며 새롭고 다른 접근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몇 가지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는데, 바로 워싱턴으로 전화해서 보고할 것입니다. 아마도 거기서 무언가 발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공세 수위를 높인 건 우크라이나가 몇 달 내 무너질 수 있단 푸틴 대통령의 확신 때문이라 러시아가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올지 미지수란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전후 안전 보장 지원을 위한 여섯 번째 '의지의 연합' 회의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대표단도 처음 참석했는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는 휴전 즉시 운용할 안전보장군 설치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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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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