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만루에서 황당 견제사…문현빈 끝내기로 뒤집고 6연승
입력 2025.07.11 (06:58)
수정 2025.07.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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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KIA와의 경기에서 만루 상황에서 나온 역대급 황당 견제사를 연출해 선두 체면을 구겼는데요.
그러나 9회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나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역시 1위 팀은 다르네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년 만에 역대급 성적으로 팬들을 어김없이 홈경기장으로 불러들인 한화.
1대 0으로 뒤진 5회.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한화가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웁니다.
이어 대타 최인호까지 볼넷을 얻으면서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KIA 투수 네일이 환호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선수들도 관중도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느린 화면으로 밝혀진 장면은 견제사였습니다.
대주자로 투입됐던 유로결이 3루를 밟고 난 뒤, KIA 포수 김태군이 3루수 위즈덤에게 재빠르게 송구하면서 그대로 아웃이 선언됐습니다.
다시 보니 더욱 황당한 견제사.
유로결이 3루 베이스에서 발을 땐채로 코치와 대화를 한 겁니다.
[중계 멘트 : "아,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인데요."]
김태군의 매의 눈과 비교된 너무나도 아쉬웠던 한화의 집중력.
한화는 황당한 아웃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 탓에 좀처럼 추격하지 못한 한화는 한 점 뒤진 9회 말,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문현빈/한화 : "(그동안 감독님께서)타석에서 못 쳐도 되니까 막내답게 계속해서 파이팅 있는 모습 보여달라고 하셔서…. 계속해서 파이팅넘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 전 롯데에 연장 끝에 아쉽게 졌던 두산.
4대 0으로 앞선 9회 정수빈이 시즌 5호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굳힙니다.
두산은 롯데를 이기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최단기간 최다 관중 돌파를 연이어 쓰고 있는 프로야구는 주말 올스타전 이후 휴식기를 갖고 오는 17일부터 재개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프로야구 한화가 KIA와의 경기에서 만루 상황에서 나온 역대급 황당 견제사를 연출해 선두 체면을 구겼는데요.
그러나 9회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나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역시 1위 팀은 다르네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년 만에 역대급 성적으로 팬들을 어김없이 홈경기장으로 불러들인 한화.
1대 0으로 뒤진 5회.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한화가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웁니다.
이어 대타 최인호까지 볼넷을 얻으면서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KIA 투수 네일이 환호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선수들도 관중도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느린 화면으로 밝혀진 장면은 견제사였습니다.
대주자로 투입됐던 유로결이 3루를 밟고 난 뒤, KIA 포수 김태군이 3루수 위즈덤에게 재빠르게 송구하면서 그대로 아웃이 선언됐습니다.
다시 보니 더욱 황당한 견제사.
유로결이 3루 베이스에서 발을 땐채로 코치와 대화를 한 겁니다.
[중계 멘트 : "아,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인데요."]
김태군의 매의 눈과 비교된 너무나도 아쉬웠던 한화의 집중력.
한화는 황당한 아웃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 탓에 좀처럼 추격하지 못한 한화는 한 점 뒤진 9회 말,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문현빈/한화 : "(그동안 감독님께서)타석에서 못 쳐도 되니까 막내답게 계속해서 파이팅 있는 모습 보여달라고 하셔서…. 계속해서 파이팅넘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 전 롯데에 연장 끝에 아쉽게 졌던 두산.
4대 0으로 앞선 9회 정수빈이 시즌 5호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굳힙니다.
두산은 롯데를 이기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최단기간 최다 관중 돌파를 연이어 쓰고 있는 프로야구는 주말 올스타전 이후 휴식기를 갖고 오는 17일부터 재개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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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1 07:04:10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KIA와의 경기에서 만루 상황에서 나온 역대급 황당 견제사를 연출해 선두 체면을 구겼는데요.
그러나 9회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나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역시 1위 팀은 다르네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년 만에 역대급 성적으로 팬들을 어김없이 홈경기장으로 불러들인 한화.
1대 0으로 뒤진 5회.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한화가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웁니다.
이어 대타 최인호까지 볼넷을 얻으면서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KIA 투수 네일이 환호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선수들도 관중도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느린 화면으로 밝혀진 장면은 견제사였습니다.
대주자로 투입됐던 유로결이 3루를 밟고 난 뒤, KIA 포수 김태군이 3루수 위즈덤에게 재빠르게 송구하면서 그대로 아웃이 선언됐습니다.
다시 보니 더욱 황당한 견제사.
유로결이 3루 베이스에서 발을 땐채로 코치와 대화를 한 겁니다.
[중계 멘트 : "아,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인데요."]
김태군의 매의 눈과 비교된 너무나도 아쉬웠던 한화의 집중력.
한화는 황당한 아웃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 탓에 좀처럼 추격하지 못한 한화는 한 점 뒤진 9회 말,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문현빈/한화 : "(그동안 감독님께서)타석에서 못 쳐도 되니까 막내답게 계속해서 파이팅 있는 모습 보여달라고 하셔서…. 계속해서 파이팅넘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 전 롯데에 연장 끝에 아쉽게 졌던 두산.
4대 0으로 앞선 9회 정수빈이 시즌 5호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굳힙니다.
두산은 롯데를 이기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최단기간 최다 관중 돌파를 연이어 쓰고 있는 프로야구는 주말 올스타전 이후 휴식기를 갖고 오는 17일부터 재개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프로야구 한화가 KIA와의 경기에서 만루 상황에서 나온 역대급 황당 견제사를 연출해 선두 체면을 구겼는데요.
그러나 9회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나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역시 1위 팀은 다르네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년 만에 역대급 성적으로 팬들을 어김없이 홈경기장으로 불러들인 한화.
1대 0으로 뒤진 5회.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한화가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웁니다.
이어 대타 최인호까지 볼넷을 얻으면서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KIA 투수 네일이 환호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선수들도 관중도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느린 화면으로 밝혀진 장면은 견제사였습니다.
대주자로 투입됐던 유로결이 3루를 밟고 난 뒤, KIA 포수 김태군이 3루수 위즈덤에게 재빠르게 송구하면서 그대로 아웃이 선언됐습니다.
다시 보니 더욱 황당한 견제사.
유로결이 3루 베이스에서 발을 땐채로 코치와 대화를 한 겁니다.
[중계 멘트 : "아,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인데요."]
김태군의 매의 눈과 비교된 너무나도 아쉬웠던 한화의 집중력.
한화는 황당한 아웃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 탓에 좀처럼 추격하지 못한 한화는 한 점 뒤진 9회 말,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문현빈/한화 : "(그동안 감독님께서)타석에서 못 쳐도 되니까 막내답게 계속해서 파이팅 있는 모습 보여달라고 하셔서…. 계속해서 파이팅넘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 전 롯데에 연장 끝에 아쉽게 졌던 두산.
4대 0으로 앞선 9회 정수빈이 시즌 5호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굳힙니다.
두산은 롯데를 이기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최단기간 최다 관중 돌파를 연이어 쓰고 있는 프로야구는 주말 올스타전 이후 휴식기를 갖고 오는 17일부터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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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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