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거듭 ‘금리 인하’ 압박…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입력 2025.07.11 (06:26)
수정 2025.07.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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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주식과 가상 화폐가 오르고 있다며 압박했는데 실제 S&P500과 나스닥을 비롯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수천억 달러를 관세로 거둬들이고 있고 경제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강력함이 금리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대적 관세 도입 후 기술주와 산업주, 나스닥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썼습니다.
또 가상화폐는 천장을 뚫고 있다면서 연준은 신속히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금리를 3% 포인트 내리라고 한지 하루 만에 또 금리 인하를 언급한 겁니다.
이달 말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연준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트럼프 2기 출범 후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강한 어조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고, 최근엔 그의 사임까지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8일 : "파월 의장은 즉시 사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금리를 인하할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혀야 합니다. 왜 그의 사임을 요구하지 않는 겁니까?"]
트럼프 발 관세 불확실성에도 투자자들이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며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1만 3천 달러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가상 화폐가 천장을 뚫었다'는 트럼프의 말도 낙관론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러나, 지난 4월 관세 여파로 주식이 폭락할 때,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한 자산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주식과 가상 화폐가 오르고 있다며 압박했는데 실제 S&P500과 나스닥을 비롯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수천억 달러를 관세로 거둬들이고 있고 경제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강력함이 금리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대적 관세 도입 후 기술주와 산업주, 나스닥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썼습니다.
또 가상화폐는 천장을 뚫고 있다면서 연준은 신속히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금리를 3% 포인트 내리라고 한지 하루 만에 또 금리 인하를 언급한 겁니다.
이달 말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연준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트럼프 2기 출범 후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강한 어조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고, 최근엔 그의 사임까지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8일 : "파월 의장은 즉시 사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금리를 인하할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혀야 합니다. 왜 그의 사임을 요구하지 않는 겁니까?"]
트럼프 발 관세 불확실성에도 투자자들이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며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1만 3천 달러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가상 화폐가 천장을 뚫었다'는 트럼프의 말도 낙관론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러나, 지난 4월 관세 여파로 주식이 폭락할 때,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한 자산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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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1 07:27:58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주식과 가상 화폐가 오르고 있다며 압박했는데 실제 S&P500과 나스닥을 비롯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수천억 달러를 관세로 거둬들이고 있고 경제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강력함이 금리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대적 관세 도입 후 기술주와 산업주, 나스닥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썼습니다.
또 가상화폐는 천장을 뚫고 있다면서 연준은 신속히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금리를 3% 포인트 내리라고 한지 하루 만에 또 금리 인하를 언급한 겁니다.
이달 말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연준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트럼프 2기 출범 후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강한 어조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고, 최근엔 그의 사임까지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8일 : "파월 의장은 즉시 사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금리를 인하할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혀야 합니다. 왜 그의 사임을 요구하지 않는 겁니까?"]
트럼프 발 관세 불확실성에도 투자자들이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며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1만 3천 달러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가상 화폐가 천장을 뚫었다'는 트럼프의 말도 낙관론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러나, 지난 4월 관세 여파로 주식이 폭락할 때,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한 자산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주식과 가상 화폐가 오르고 있다며 압박했는데 실제 S&P500과 나스닥을 비롯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수천억 달러를 관세로 거둬들이고 있고 경제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강력함이 금리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대적 관세 도입 후 기술주와 산업주, 나스닥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썼습니다.
또 가상화폐는 천장을 뚫고 있다면서 연준은 신속히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금리를 3% 포인트 내리라고 한지 하루 만에 또 금리 인하를 언급한 겁니다.
이달 말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연준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트럼프 2기 출범 후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강한 어조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고, 최근엔 그의 사임까지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8일 : "파월 의장은 즉시 사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금리를 인하할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혀야 합니다. 왜 그의 사임을 요구하지 않는 겁니까?"]
트럼프 발 관세 불확실성에도 투자자들이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며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1만 3천 달러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가상 화폐가 천장을 뚫었다'는 트럼프의 말도 낙관론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러나, 지난 4월 관세 여파로 주식이 폭락할 때,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한 자산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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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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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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