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국가안보실 압수수색…‘VIP 격노설’ 첫 강제수사
입력 2025.07.10 (21:11)
수정 2025.07.10 (21: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순직 해병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 등을 밝히기 위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집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특검도 수사하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수사관 여러 명이 서류 봉투를 들고 국방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카드 찍고 들어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전부터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출범 이후 첫 강제 수사입니다.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주요 부서, 국가안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민영/순직 해병 특검보 :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임기훈, 국방부 대변인 전하규 등을 대상으로…"]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 관련 자료와 당시 대통령실과 군 지휘부 사이 오간 지시와 보고 내용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동시에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해병대 초동수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돼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에도 올라 있는데, 순직해병 특검팀이 먼저 강제수사에 착수한 셈이 됐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내일(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해 'VIP 격노설'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정준희/영상편집:이형주
순직 해병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 등을 밝히기 위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집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특검도 수사하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수사관 여러 명이 서류 봉투를 들고 국방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카드 찍고 들어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전부터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출범 이후 첫 강제 수사입니다.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주요 부서, 국가안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민영/순직 해병 특검보 :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임기훈, 국방부 대변인 전하규 등을 대상으로…"]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 관련 자료와 당시 대통령실과 군 지휘부 사이 오간 지시와 보고 내용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동시에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해병대 초동수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돼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에도 올라 있는데, 순직해병 특검팀이 먼저 강제수사에 착수한 셈이 됐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내일(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해 'VIP 격노설'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정준희/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방부·국가안보실 압수수색…‘VIP 격노설’ 첫 강제수사
-
- 입력 2025-07-10 21:11:34
- 수정2025-07-10 21:18:05

[앵커]
순직 해병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 등을 밝히기 위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집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특검도 수사하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수사관 여러 명이 서류 봉투를 들고 국방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카드 찍고 들어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전부터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출범 이후 첫 강제 수사입니다.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주요 부서, 국가안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민영/순직 해병 특검보 :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임기훈, 국방부 대변인 전하규 등을 대상으로…"]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 관련 자료와 당시 대통령실과 군 지휘부 사이 오간 지시와 보고 내용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동시에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해병대 초동수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돼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에도 올라 있는데, 순직해병 특검팀이 먼저 강제수사에 착수한 셈이 됐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내일(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해 'VIP 격노설'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정준희/영상편집:이형주
순직 해병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 등을 밝히기 위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집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특검도 수사하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수사관 여러 명이 서류 봉투를 들고 국방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카드 찍고 들어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전부터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출범 이후 첫 강제 수사입니다.
특검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주요 부서, 국가안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민영/순직 해병 특검보 :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임기훈, 국방부 대변인 전하규 등을 대상으로…"]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 관련 자료와 당시 대통령실과 군 지휘부 사이 오간 지시와 보고 내용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동시에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해병대 초동수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돼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에도 올라 있는데, 순직해병 특검팀이 먼저 강제수사에 착수한 셈이 됐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내일(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해 'VIP 격노설'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정준희/영상편집:이형주
-
-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배지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특검 수사’ 본격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