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인에 세금 환급 한도 두 배 확대

입력 2025.07.10 (19:31) 수정 2025.07.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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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외국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세금 환급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베이성 우한의 한 자동차 매장.

영국인 관광객이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시운전에 나섭니다.

운전을 마치고는 이리저리 둘러본 뒤 차량과 연결됐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구매했는데요.

사자마자 그 자리에서 세금 환급을 받습니다.

[영국인 관광객 : "중국의 정책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 같네요. 관광객이 자유롭게 물건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세금 환급 제도를 확대 시행 중입니다.

세금 환급 최저 구매 금액 기준을 500위안, 한화 9만 원에서 200위안, 한화 3만 원으로 낮추고, 세금 환급 상한선도 만 위안, 한화 190만 원에서 2만 위안, 한화 381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현재 63개국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중국.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 중국 정부는 무비자에 이어 세금 환급까지 확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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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외국인에 세금 환급 한도 두 배 확대
    • 입력 2025-07-10 19:31:26
    • 수정2025-07-10 19:35:31
    뉴스 7
[앵커]

중국이 외국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세금 환급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베이성 우한의 한 자동차 매장.

영국인 관광객이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시운전에 나섭니다.

운전을 마치고는 이리저리 둘러본 뒤 차량과 연결됐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구매했는데요.

사자마자 그 자리에서 세금 환급을 받습니다.

[영국인 관광객 : "중국의 정책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 같네요. 관광객이 자유롭게 물건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세금 환급 제도를 확대 시행 중입니다.

세금 환급 최저 구매 금액 기준을 500위안, 한화 9만 원에서 200위안, 한화 3만 원으로 낮추고, 세금 환급 상한선도 만 위안, 한화 190만 원에서 2만 위안, 한화 381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현재 63개국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중국.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 중국 정부는 무비자에 이어 세금 환급까지 확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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