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숨져
입력 2025.07.10 (18:18)
수정 2025.07.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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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오후,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수심이 깊고 위험해 평소 입수나 수영이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금강의 상류 지역입니다.
어제(9일) 오후 6시 20분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4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에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유택/충남 금산소방서 현장대응1단장 : "물놀이하다가 4명이 안 보인다고 했던, 그런 신고 상황이었고. 또 수영을 전혀 못 한다, 친구들이…."]
사고가 난 곳은 수심 3m, 강폭이 최대 74m로, 물살까지 강해 입수가 금지된 곳입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옛날부터 물이 돈다고 그래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그냥 가라앉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기 들어가지 말라고 저렇게 줄을 쳐놨잖아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위치에 '안전 부표'까지 설치됐지만, 숨진 이들은 부표를 넘어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인근에는 순찰을 하던 안전 관리 요원 2명이 있었습니다.
실종 신고 30분 전쯤 수심이 무릎 정도로 얕은 곳에서 물놀이하던 이들에게 "부표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물장구를 치다 갑자기 사라지는 CCTV 영상과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안성복
어제(9일) 오후,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수심이 깊고 위험해 평소 입수나 수영이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금강의 상류 지역입니다.
어제(9일) 오후 6시 20분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4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에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유택/충남 금산소방서 현장대응1단장 : "물놀이하다가 4명이 안 보인다고 했던, 그런 신고 상황이었고. 또 수영을 전혀 못 한다, 친구들이…."]
사고가 난 곳은 수심 3m, 강폭이 최대 74m로, 물살까지 강해 입수가 금지된 곳입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옛날부터 물이 돈다고 그래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그냥 가라앉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기 들어가지 말라고 저렇게 줄을 쳐놨잖아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위치에 '안전 부표'까지 설치됐지만, 숨진 이들은 부표를 넘어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인근에는 순찰을 하던 안전 관리 요원 2명이 있었습니다.
실종 신고 30분 전쯤 수심이 무릎 정도로 얕은 곳에서 물놀이하던 이들에게 "부표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물장구를 치다 갑자기 사라지는 CCTV 영상과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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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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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0 18:39:25

[앵커]
어제(9일) 오후,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수심이 깊고 위험해 평소 입수나 수영이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금강의 상류 지역입니다.
어제(9일) 오후 6시 20분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4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에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유택/충남 금산소방서 현장대응1단장 : "물놀이하다가 4명이 안 보인다고 했던, 그런 신고 상황이었고. 또 수영을 전혀 못 한다, 친구들이…."]
사고가 난 곳은 수심 3m, 강폭이 최대 74m로, 물살까지 강해 입수가 금지된 곳입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옛날부터 물이 돈다고 그래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그냥 가라앉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기 들어가지 말라고 저렇게 줄을 쳐놨잖아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위치에 '안전 부표'까지 설치됐지만, 숨진 이들은 부표를 넘어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인근에는 순찰을 하던 안전 관리 요원 2명이 있었습니다.
실종 신고 30분 전쯤 수심이 무릎 정도로 얕은 곳에서 물놀이하던 이들에게 "부표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물장구를 치다 갑자기 사라지는 CCTV 영상과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안성복
어제(9일) 오후,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수심이 깊고 위험해 평소 입수나 수영이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금강의 상류 지역입니다.
어제(9일) 오후 6시 20분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4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지 3시간여 만에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유택/충남 금산소방서 현장대응1단장 : "물놀이하다가 4명이 안 보인다고 했던, 그런 신고 상황이었고. 또 수영을 전혀 못 한다, 친구들이…."]
사고가 난 곳은 수심 3m, 강폭이 최대 74m로, 물살까지 강해 입수가 금지된 곳입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옛날부터 물이 돈다고 그래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그냥 가라앉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기 들어가지 말라고 저렇게 줄을 쳐놨잖아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위치에 '안전 부표'까지 설치됐지만, 숨진 이들은 부표를 넘어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인근에는 순찰을 하던 안전 관리 요원 2명이 있었습니다.
실종 신고 30분 전쯤 수심이 무릎 정도로 얕은 곳에서 물놀이하던 이들에게 "부표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물장구를 치다 갑자기 사라지는 CCTV 영상과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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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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