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제가 살게요”…전 재산 5만 원 꺼낸 중학생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7.10 (06:56) 수정 2025.07.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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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중학생'입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아지는 훈훈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14살 중학생, 그리고 100살 할머니 이야깁니다.

한 남학생이 도롯가에서 농작물을 팔고 있는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남학생은 한참을 바지 주머니를 뒤적이는데요.

이어진 장면에선 봉지 하나를 집어 들더니 할머니를 향해 괜찮다는 듯 손을 내젓습니다.

그리고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뜹니다.

영상은 사흘 전 경기도 동두천에서 한 시민이 촬영한 건데요.

시민은 학생이 어디선가 잔돈을 바꿔 오더라면서, 돈만 드리고 가려 했지만 할머니 권유에 마지못해 콩 한 봉지를 받아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으로, 비상금으로 모아둔 5만 원 가운데 3만 원을 할머니에게 건넨 걸로 알려졌는데요.

폭염의 날씨, 할머니가 물건을 빨리 팔고 집으로 돌아가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SNS에선 학생을 향한 칭찬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학교 측은 이 학생에게 모범상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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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0 06:56:19
    • 수정2025-07-10 07: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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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중학생'입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아지는 훈훈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14살 중학생, 그리고 100살 할머니 이야깁니다.

한 남학생이 도롯가에서 농작물을 팔고 있는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남학생은 한참을 바지 주머니를 뒤적이는데요.

이어진 장면에선 봉지 하나를 집어 들더니 할머니를 향해 괜찮다는 듯 손을 내젓습니다.

그리고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뜹니다.

영상은 사흘 전 경기도 동두천에서 한 시민이 촬영한 건데요.

시민은 학생이 어디선가 잔돈을 바꿔 오더라면서, 돈만 드리고 가려 했지만 할머니 권유에 마지못해 콩 한 봉지를 받아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으로, 비상금으로 모아둔 5만 원 가운데 3만 원을 할머니에게 건넨 걸로 알려졌는데요.

폭염의 날씨, 할머니가 물건을 빨리 팔고 집으로 돌아가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SNS에선 학생을 향한 칭찬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학교 측은 이 학생에게 모범상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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