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표류 주민 6명 동해상으로 송환…북한 경비정 대기
입력 2025.07.09 (12:11)
수정 2025.07.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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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오늘 오전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들은 귀환 의사를 명백히 밝혔고, 타고 왔던 목선으로 자력으로 돌아갔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송이 결정된 북한 주민은 지난 3월 서해상으로 떠내려 온 2명과 5월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4명으로, 6명 모두 우리 군이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는데, 오늘(9일) 오전 8시 56분쯤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갔다고 우리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있었던 표류 목선을 수리한 뒤, 이 배에 6명을 모두 태워 동해를 통해 송환했습니다.
목선은 자력으로 이동했으며, 인계 지점에는 북한 경비정과 예인용 어선이 나와 있었습니다.
오전 9시 24분쯤 북측 예인용 어선과 북한 주민들이 탄 목선이 만나 북측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송환이었다"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통일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북한 주민들을 송환한다는 입장 아래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송환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들은 북측에 가족에 있는 30~40대 남성 어민들로, 우리 정부뿐 아니라 유엔군사령부와 중립국 감독위원회도 이들의 귀환 의사를 확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남북 대화 채널이 끊긴 상황에서 정부는 주민 송환 의사를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하거나 언론 발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혔지만, 북한의 응답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구체적 송환 계획을 북측에 통보했지만, 우리 정부 측에 최종적인 답은 없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사진제공:통일부
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오늘 오전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들은 귀환 의사를 명백히 밝혔고, 타고 왔던 목선으로 자력으로 돌아갔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송이 결정된 북한 주민은 지난 3월 서해상으로 떠내려 온 2명과 5월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4명으로, 6명 모두 우리 군이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는데, 오늘(9일) 오전 8시 56분쯤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갔다고 우리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있었던 표류 목선을 수리한 뒤, 이 배에 6명을 모두 태워 동해를 통해 송환했습니다.
목선은 자력으로 이동했으며, 인계 지점에는 북한 경비정과 예인용 어선이 나와 있었습니다.
오전 9시 24분쯤 북측 예인용 어선과 북한 주민들이 탄 목선이 만나 북측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송환이었다"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통일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북한 주민들을 송환한다는 입장 아래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송환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들은 북측에 가족에 있는 30~40대 남성 어민들로, 우리 정부뿐 아니라 유엔군사령부와 중립국 감독위원회도 이들의 귀환 의사를 확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남북 대화 채널이 끊긴 상황에서 정부는 주민 송환 의사를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하거나 언론 발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혔지만, 북한의 응답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구체적 송환 계획을 북측에 통보했지만, 우리 정부 측에 최종적인 답은 없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사진제공: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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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9 13:03:57

[앵커]
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오늘 오전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들은 귀환 의사를 명백히 밝혔고, 타고 왔던 목선으로 자력으로 돌아갔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송이 결정된 북한 주민은 지난 3월 서해상으로 떠내려 온 2명과 5월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4명으로, 6명 모두 우리 군이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는데, 오늘(9일) 오전 8시 56분쯤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갔다고 우리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있었던 표류 목선을 수리한 뒤, 이 배에 6명을 모두 태워 동해를 통해 송환했습니다.
목선은 자력으로 이동했으며, 인계 지점에는 북한 경비정과 예인용 어선이 나와 있었습니다.
오전 9시 24분쯤 북측 예인용 어선과 북한 주민들이 탄 목선이 만나 북측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송환이었다"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통일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북한 주민들을 송환한다는 입장 아래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송환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들은 북측에 가족에 있는 30~40대 남성 어민들로, 우리 정부뿐 아니라 유엔군사령부와 중립국 감독위원회도 이들의 귀환 의사를 확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남북 대화 채널이 끊긴 상황에서 정부는 주민 송환 의사를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하거나 언론 발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혔지만, 북한의 응답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구체적 송환 계획을 북측에 통보했지만, 우리 정부 측에 최종적인 답은 없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사진제공:통일부
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오늘 오전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들은 귀환 의사를 명백히 밝혔고, 타고 왔던 목선으로 자력으로 돌아갔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송이 결정된 북한 주민은 지난 3월 서해상으로 떠내려 온 2명과 5월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4명으로, 6명 모두 우리 군이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는데, 오늘(9일) 오전 8시 56분쯤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갔다고 우리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있었던 표류 목선을 수리한 뒤, 이 배에 6명을 모두 태워 동해를 통해 송환했습니다.
목선은 자력으로 이동했으며, 인계 지점에는 북한 경비정과 예인용 어선이 나와 있었습니다.
오전 9시 24분쯤 북측 예인용 어선과 북한 주민들이 탄 목선이 만나 북측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송환이었다"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 "통일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북한 주민들을 송환한다는 입장 아래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송환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들은 북측에 가족에 있는 30~40대 남성 어민들로, 우리 정부뿐 아니라 유엔군사령부와 중립국 감독위원회도 이들의 귀환 의사를 확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남북 대화 채널이 끊긴 상황에서 정부는 주민 송환 의사를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하거나 언론 발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혔지만, 북한의 응답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구체적 송환 계획을 북측에 통보했지만, 우리 정부 측에 최종적인 답은 없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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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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