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미국 상무부 장관 만나 품목 관세 논의

입력 2025.07.08 (15:34) 수정 2025.07.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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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 관련 논의를 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러트닉 장관과 한국에 대한 관세 조치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첨단산업과 제조업 역량, 양국 간의 산업공급망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최적의 상대라고 피력했습니다.

또 이 제안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별 관세가 철폐 또는 완화되어야 하며, 최종 합의에 이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8월 1일까지 새로운 유예기간으로 3주 정도 시간을 확보했지만, 여유 있는 시간은 아니"라면서 "한미 제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 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 본부장과 러트닉 상무장관은 어제에 이어 현지시간으로 내일(9일)도 추가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에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끝내고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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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본부장, 미국 상무부 장관 만나 품목 관세 논의
    • 입력 2025-07-08 15:34:52
    • 수정2025-07-08 15:39:32
    경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 관련 논의를 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러트닉 장관과 한국에 대한 관세 조치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첨단산업과 제조업 역량, 양국 간의 산업공급망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최적의 상대라고 피력했습니다.

또 이 제안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별 관세가 철폐 또는 완화되어야 하며, 최종 합의에 이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8월 1일까지 새로운 유예기간으로 3주 정도 시간을 확보했지만, 여유 있는 시간은 아니"라면서 "한미 제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 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 본부장과 러트닉 상무장관은 어제에 이어 현지시간으로 내일(9일)도 추가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에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끝내고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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