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하라 코치 효과는 아직? 화끈한 골 화력으로 이겼다!

입력 2025.07.05 (21:36) 수정 2025.07.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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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2에서는 1990년대 일본의 전설적인 수비수 이하라를 코치로 영입한 수원이 충남아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골키퍼 실수가 아쉬웠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1위 인천을 향한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홍명보'로 불릴 만큼 1990년대 일본의 간판 수비수였던 이하라 마사미를 코치로 영입한 수원.

그 존재감이 통한듯 수원은 전반 초반 충남아산의 공세를 끈질기게 막아냈습니다.

집중력 있는 수비는 금세 완벽한 역습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양형모 골키퍼가 길게 던져준 공이 금세 중앙선을 넘어갔고, 파울리뇨가 영리하게 흘린 공을 세라핌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 전반 43분 이민혁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추가 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하프타임에도 전술판을 잡으며 열정적인 설명에 나선 이하라 코치.

하지만 후반 시작 5분도 안 돼 벌어진 골키퍼의 실수가 '옥에 티'였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양형모 골키퍼의 실수에 충남아산의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여기에 김종민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까지 선보이며 순식간에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팽팽한 흐름 속, 수원을 구한 건 교체 투입된 브루노 실바였습니다.

세트피스에서 일류첸코가 경합으로 따낸 골을 강하게 밀어넣으면서 3대 2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반면 2부의 압도적인 1위 인천은 전남에 2대 1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무패 행진 기록을 15경기에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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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이하라 코치 효과는 아직? 화끈한 골 화력으로 이겼다!
    • 입력 2025-07-05 21:36:54
    • 수정2025-07-05 2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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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2에서는 1990년대 일본의 전설적인 수비수 이하라를 코치로 영입한 수원이 충남아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골키퍼 실수가 아쉬웠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1위 인천을 향한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홍명보'로 불릴 만큼 1990년대 일본의 간판 수비수였던 이하라 마사미를 코치로 영입한 수원.

그 존재감이 통한듯 수원은 전반 초반 충남아산의 공세를 끈질기게 막아냈습니다.

집중력 있는 수비는 금세 완벽한 역습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양형모 골키퍼가 길게 던져준 공이 금세 중앙선을 넘어갔고, 파울리뇨가 영리하게 흘린 공을 세라핌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 전반 43분 이민혁이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추가 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하프타임에도 전술판을 잡으며 열정적인 설명에 나선 이하라 코치.

하지만 후반 시작 5분도 안 돼 벌어진 골키퍼의 실수가 '옥에 티'였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양형모 골키퍼의 실수에 충남아산의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여기에 김종민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까지 선보이며 순식간에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팽팽한 흐름 속, 수원을 구한 건 교체 투입된 브루노 실바였습니다.

세트피스에서 일류첸코가 경합으로 따낸 골을 강하게 밀어넣으면서 3대 2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반면 2부의 압도적인 1위 인천은 전남에 2대 1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무패 행진 기록을 15경기에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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