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내란 입증 증거 충분…외환죄 본격 수사해야”

입력 2025.07.05 (11:32) 수정 2025.07.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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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2차 소환 조사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란·외환 혐의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5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윤석열의 내란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와 증언은 이미 충분하며, 이와 함께 외환죄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윤석열이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풍 공작'을 기획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민을 속이고 안보를 도박에 내몬 것"이라며 "형법상 최소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중대한 이적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과 불법 계엄의 중심에는 대통령실이 있었고, 대통령실은 이들의 불법 비리를 주도하거나 축소·은폐해온 핵심"이라며 "대통령실 전반을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통일교 고위 인사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관련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 중입니다.

어제(4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추경에서 '김건희표' 캄보디아 민간 협력 차관 350억원 등 총 800억원의 차관을 모두 삭감했다"며 "방만한 윤석열표 ODA 예산을 바로잡겠다"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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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5 11:32:56
    • 수정2025-07-05 17:39:28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2차 소환 조사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란·외환 혐의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5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윤석열의 내란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와 증언은 이미 충분하며, 이와 함께 외환죄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윤석열이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풍 공작'을 기획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민을 속이고 안보를 도박에 내몬 것"이라며 "형법상 최소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중대한 이적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과 불법 계엄의 중심에는 대통령실이 있었고, 대통령실은 이들의 불법 비리를 주도하거나 축소·은폐해온 핵심"이라며 "대통령실 전반을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통일교 고위 인사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관련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 중입니다.

어제(4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추경에서 '김건희표' 캄보디아 민간 협력 차관 350억원 등 총 800억원의 차관을 모두 삭감했다"며 "방만한 윤석열표 ODA 예산을 바로잡겠다"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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