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군사분계선서 넘어온 북한 민간인 1명 신병 확보
입력 2025.07.04 (12:09)
수정 2025.07.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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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당국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 1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우리 군이 발견하고 약 20시간의 작전 끝에 어젯밤 신병을 확보했는데, 남하 경위 등에 대해 관계기관이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비무장지대 감시장비를 통해 중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북한 남성 1명이 발견됐습니다.
낮시간 동안 추적 감시하던 군은 야간 시간을 틈타 이동하던 이 남성을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접촉했습니다.
이어 어젯밤 11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으로, 합동참모본부는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군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하여 추적 감시하였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하여 신병을 확보하였습니다."]
북한은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 방벽을 쌓는 등 경계를 강화했지만, 이 남성이 넘어온 지역은 이런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미확인 지뢰가 있고 수풀이 우거져 이동이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인원을 접촉한 군이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며,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하자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종 귀순 여부나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조사를 통해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은 유엔군사령부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한편 합참 관계자는 해당 작전에 나선 장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포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최찬종
군 당국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 1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우리 군이 발견하고 약 20시간의 작전 끝에 어젯밤 신병을 확보했는데, 남하 경위 등에 대해 관계기관이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비무장지대 감시장비를 통해 중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북한 남성 1명이 발견됐습니다.
낮시간 동안 추적 감시하던 군은 야간 시간을 틈타 이동하던 이 남성을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접촉했습니다.
이어 어젯밤 11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으로, 합동참모본부는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군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하여 추적 감시하였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하여 신병을 확보하였습니다."]
북한은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 방벽을 쌓는 등 경계를 강화했지만, 이 남성이 넘어온 지역은 이런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미확인 지뢰가 있고 수풀이 우거져 이동이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인원을 접촉한 군이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며,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하자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종 귀순 여부나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조사를 통해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은 유엔군사령부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한편 합참 관계자는 해당 작전에 나선 장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포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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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군사분계선서 넘어온 북한 민간인 1명 신병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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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4 12:09:03
- 수정2025-07-04 13:02:56

[앵커]
군 당국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 1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우리 군이 발견하고 약 20시간의 작전 끝에 어젯밤 신병을 확보했는데, 남하 경위 등에 대해 관계기관이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비무장지대 감시장비를 통해 중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북한 남성 1명이 발견됐습니다.
낮시간 동안 추적 감시하던 군은 야간 시간을 틈타 이동하던 이 남성을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접촉했습니다.
이어 어젯밤 11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으로, 합동참모본부는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군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하여 추적 감시하였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하여 신병을 확보하였습니다."]
북한은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 방벽을 쌓는 등 경계를 강화했지만, 이 남성이 넘어온 지역은 이런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미확인 지뢰가 있고 수풀이 우거져 이동이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인원을 접촉한 군이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며,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하자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종 귀순 여부나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조사를 통해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은 유엔군사령부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한편 합참 관계자는 해당 작전에 나선 장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포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최찬종
군 당국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 1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우리 군이 발견하고 약 20시간의 작전 끝에 어젯밤 신병을 확보했는데, 남하 경위 등에 대해 관계기관이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비무장지대 감시장비를 통해 중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북한 남성 1명이 발견됐습니다.
낮시간 동안 추적 감시하던 군은 야간 시간을 틈타 이동하던 이 남성을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접촉했습니다.
이어 어젯밤 11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으로, 합동참모본부는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군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하여 추적 감시하였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하여 신병을 확보하였습니다."]
북한은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 방벽을 쌓는 등 경계를 강화했지만, 이 남성이 넘어온 지역은 이런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미확인 지뢰가 있고 수풀이 우거져 이동이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인원을 접촉한 군이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며,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하자 우리 측으로 넘어왔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종 귀순 여부나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조사를 통해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은 유엔군사령부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한편 합참 관계자는 해당 작전에 나선 장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포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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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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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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