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방위비 분담 공정해야…조속한 한미정상회담 확신”

입력 2025.06.24 (19:27) 수정 2025.06.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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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한미동맹은 성공적인 동맹이지만, 동맹 간에도 방위비는 좀더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을 결코 합법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한미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릴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적 혼란을 끝내고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시점, 조셉 윤 대사대리는 한미관계에 대한 도전으로 관세와 동맹 문제를 꼽았습니다.

특히 한미동맹은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라면서도, 좀더 공정하게 방위비를 분담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셉 윤/주한미국 대사대리 : "우리는 좀더 공정하게 (방위비를) 분담해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한 데 대해서는 미국은 결코 북한을 합법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북한 비핵화' 목표도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협상가 입장에서 처음부터 비핵화를 전제하는 건 효과적이지 않다며, '군축' 등을 통한 단계적 접근을 시도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조셉 윤/주한미국 대사대리 : "좀더 영리하게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비핵화라고 하는 가장 큰 목표를 처음 대화 시작할 때 조건으로 내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또 G7 정상회의에서 불발된 한미정상회담은 자신의 임기 내 열릴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대리 임기는 대략 7-8월, 신임 대사가 부임할 때까지로 예상됩니다.

[조셉 윤/주한미국 대사대리 : "나는 짧은 시간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있을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 간 거리감이 있다는 비판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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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셉 윤 “방위비 분담 공정해야…조속한 한미정상회담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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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24 1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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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한미동맹은 성공적인 동맹이지만, 동맹 간에도 방위비는 좀더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을 결코 합법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한미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릴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적 혼란을 끝내고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시점, 조셉 윤 대사대리는 한미관계에 대한 도전으로 관세와 동맹 문제를 꼽았습니다.

특히 한미동맹은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라면서도, 좀더 공정하게 방위비를 분담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셉 윤/주한미국 대사대리 : "우리는 좀더 공정하게 (방위비를) 분담해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한 데 대해서는 미국은 결코 북한을 합법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북한 비핵화' 목표도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협상가 입장에서 처음부터 비핵화를 전제하는 건 효과적이지 않다며, '군축' 등을 통한 단계적 접근을 시도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조셉 윤/주한미국 대사대리 : "좀더 영리하게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비핵화라고 하는 가장 큰 목표를 처음 대화 시작할 때 조건으로 내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또 G7 정상회의에서 불발된 한미정상회담은 자신의 임기 내 열릴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대리 임기는 대략 7-8월, 신임 대사가 부임할 때까지로 예상됩니다.

[조셉 윤/주한미국 대사대리 : "나는 짧은 시간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있을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 간 거리감이 있다는 비판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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