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복귀 방해 막아달라”…의대생들, 대학·교육부에 민원

입력 2025.06.17 (15:11) 수정 2025.06.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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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없도록 압박하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활동을 막아달라는 민원을 대학과 교육부에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선배들이 SNS 메시지 등을 통해 수업을 듣지 못하도록 압박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을지대 의대 비대위 측도 의대 학생들을 모아 수업 복귀에 대한 의사를 공개 투표로 표현하게 하는 등 수업 복귀를 방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을지대는 이를 주도한 의대생 2명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최근 의대생들 사이에는 학교에 복귀하자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고, 일부 의대에서는 이런 움직임을 막으려는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 측과 갈등을 빚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복귀하자는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왔고, 일부 의대에선 7월 복귀 의향을 묻는 투표도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과 교육부 측은 “이미 복귀한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의대 교육 과정상 정해진 시한까지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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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복귀 방해 막아달라”…의대생들, 대학·교육부에 민원
    • 입력 2025-06-17 15:11:29
    • 수정2025-06-17 15:14:31
    사회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없도록 압박하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활동을 막아달라는 민원을 대학과 교육부에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선배들이 SNS 메시지 등을 통해 수업을 듣지 못하도록 압박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을지대 의대 비대위 측도 의대 학생들을 모아 수업 복귀에 대한 의사를 공개 투표로 표현하게 하는 등 수업 복귀를 방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을지대는 이를 주도한 의대생 2명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최근 의대생들 사이에는 학교에 복귀하자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고, 일부 의대에서는 이런 움직임을 막으려는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 측과 갈등을 빚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복귀하자는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왔고, 일부 의대에선 7월 복귀 의향을 묻는 투표도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과 교육부 측은 “이미 복귀한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의대 교육 과정상 정해진 시한까지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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