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경영’ 광주FC, 1천만 원 징계·선수 영입도 1년 금지
입력 2025.06.13 (06:58)
수정 2025.06.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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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 구단이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해 제재금 천만 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어설픈 행정 오류에 재정건전성 위반까지, 시민구단 광주의 낙제점 가득한 구단 운영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한 광주 노동일 대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노동일/광주FC 대표 : "실상을 그대로 말씀드리고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당황스럽고 특히 저희 열렬한 광주FC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무려 다섯 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프로축구연맹은 광주에 제재금 천만 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영입 금지 징계의 집행은 당장 이행되지는 않는데 올 초 제출한 재무개선안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2027년까지 자본잠식상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효력이 생깁니다.
재정건전성 위반으로 구단이 징계를 받은 건 광주가 처음입니다.
지난 2023년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이 연간 수입을 초과해서 지출을 할 수 없도록 재정 건전화 규정을 도입했는데, 광주가 이를 매년 어긴 겁니다.
광주는 2022년 약 14억 원 2023년 약 23억 원 등 적자만 41억 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아사니의 연대기여금 미지급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광주는 경영 점수마저 낙제점을 받으며 구단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울산과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 실명을 거론하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광주 이정효 감독에겐 300만원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박경상
올 시즌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 구단이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해 제재금 천만 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어설픈 행정 오류에 재정건전성 위반까지, 시민구단 광주의 낙제점 가득한 구단 운영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한 광주 노동일 대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노동일/광주FC 대표 : "실상을 그대로 말씀드리고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당황스럽고 특히 저희 열렬한 광주FC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무려 다섯 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프로축구연맹은 광주에 제재금 천만 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영입 금지 징계의 집행은 당장 이행되지는 않는데 올 초 제출한 재무개선안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2027년까지 자본잠식상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효력이 생깁니다.
재정건전성 위반으로 구단이 징계를 받은 건 광주가 처음입니다.
지난 2023년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이 연간 수입을 초과해서 지출을 할 수 없도록 재정 건전화 규정을 도입했는데, 광주가 이를 매년 어긴 겁니다.
광주는 2022년 약 14억 원 2023년 약 23억 원 등 적자만 41억 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아사니의 연대기여금 미지급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광주는 경영 점수마저 낙제점을 받으며 구단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울산과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 실명을 거론하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광주 이정효 감독에겐 300만원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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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자경영’ 광주FC, 1천만 원 징계·선수 영입도 1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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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3 06:58:15
- 수정2025-06-13 07:08:06

[앵커]
올 시즌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 구단이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해 제재금 천만 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어설픈 행정 오류에 재정건전성 위반까지, 시민구단 광주의 낙제점 가득한 구단 운영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한 광주 노동일 대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노동일/광주FC 대표 : "실상을 그대로 말씀드리고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당황스럽고 특히 저희 열렬한 광주FC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무려 다섯 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프로축구연맹은 광주에 제재금 천만 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영입 금지 징계의 집행은 당장 이행되지는 않는데 올 초 제출한 재무개선안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2027년까지 자본잠식상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효력이 생깁니다.
재정건전성 위반으로 구단이 징계를 받은 건 광주가 처음입니다.
지난 2023년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이 연간 수입을 초과해서 지출을 할 수 없도록 재정 건전화 규정을 도입했는데, 광주가 이를 매년 어긴 겁니다.
광주는 2022년 약 14억 원 2023년 약 23억 원 등 적자만 41억 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아사니의 연대기여금 미지급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광주는 경영 점수마저 낙제점을 받으며 구단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울산과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 실명을 거론하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광주 이정효 감독에겐 300만원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박경상
올 시즌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 구단이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해 제재금 천만 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어설픈 행정 오류에 재정건전성 위반까지, 시민구단 광주의 낙제점 가득한 구단 운영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한 광주 노동일 대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노동일/광주FC 대표 : "실상을 그대로 말씀드리고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당황스럽고 특히 저희 열렬한 광주FC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무려 다섯 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프로축구연맹은 광주에 제재금 천만 원과 선수 영입 금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영입 금지 징계의 집행은 당장 이행되지는 않는데 올 초 제출한 재무개선안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2027년까지 자본잠식상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효력이 생깁니다.
재정건전성 위반으로 구단이 징계를 받은 건 광주가 처음입니다.
지난 2023년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이 연간 수입을 초과해서 지출을 할 수 없도록 재정 건전화 규정을 도입했는데, 광주가 이를 매년 어긴 겁니다.
광주는 2022년 약 14억 원 2023년 약 23억 원 등 적자만 41억 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아사니의 연대기여금 미지급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광주는 경영 점수마저 낙제점을 받으며 구단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울산과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 실명을 거론하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광주 이정효 감독에겐 300만원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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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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