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합의 이행 위한 ‘기본 틀’ 합의…수출통제 돌파구 마련
입력 2025.06.11 (21:37)
수정 2025.06.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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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협의를 통해 서로에게 부과해온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관세 전쟁' 휴전이 파탄에 이를 뻔했지만, 일단은 위기가 봉합됐단 평갑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틀에 걸친 20시간 협상 끝에 미국과 중국이 주고받기에 합의했습니다.
한 달 전 관세전쟁을 멈추면서 합의했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구체적 내용을 추가한 것입니다.
양국에 꼭 필요하지만, 서로가 수출 통제하는 물품을 풀어주는 게 이번 합의의 핵심입니다.
미국 입장에선 방위 산업에 필수적인 중국의 희토류를 다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미국과 관련된 희토류 광물과 자석 관련 문제가 이 프레임워크(기본 틀)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절대적으로 기대합니다."]
중국 측에선 미국의 반도체 핵심기술 수출 제한이 완화되는 조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청강/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 "런던 협의에서 이뤄진 진전이 중미 양국의 신뢰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다만, 서로가 수출 제한을 어느 정도까지 풀지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미국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수출 통제가 풀리거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100% 해제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합의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승인을 거쳐, 시행됩니다.
이번 협상으로 관세전쟁의 휴전을 지켜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시적 관세 인하가 끝나는 8월까지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시온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협의를 통해 서로에게 부과해온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관세 전쟁' 휴전이 파탄에 이를 뻔했지만, 일단은 위기가 봉합됐단 평갑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틀에 걸친 20시간 협상 끝에 미국과 중국이 주고받기에 합의했습니다.
한 달 전 관세전쟁을 멈추면서 합의했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구체적 내용을 추가한 것입니다.
양국에 꼭 필요하지만, 서로가 수출 통제하는 물품을 풀어주는 게 이번 합의의 핵심입니다.
미국 입장에선 방위 산업에 필수적인 중국의 희토류를 다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미국과 관련된 희토류 광물과 자석 관련 문제가 이 프레임워크(기본 틀)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절대적으로 기대합니다."]
중국 측에선 미국의 반도체 핵심기술 수출 제한이 완화되는 조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청강/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 "런던 협의에서 이뤄진 진전이 중미 양국의 신뢰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다만, 서로가 수출 제한을 어느 정도까지 풀지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미국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수출 통제가 풀리거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100% 해제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합의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승인을 거쳐, 시행됩니다.
이번 협상으로 관세전쟁의 휴전을 지켜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시적 관세 인하가 끝나는 8월까지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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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합의 이행 위한 ‘기본 틀’ 합의…수출통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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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1 22:13:02

[앵커]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협의를 통해 서로에게 부과해온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관세 전쟁' 휴전이 파탄에 이를 뻔했지만, 일단은 위기가 봉합됐단 평갑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틀에 걸친 20시간 협상 끝에 미국과 중국이 주고받기에 합의했습니다.
한 달 전 관세전쟁을 멈추면서 합의했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구체적 내용을 추가한 것입니다.
양국에 꼭 필요하지만, 서로가 수출 통제하는 물품을 풀어주는 게 이번 합의의 핵심입니다.
미국 입장에선 방위 산업에 필수적인 중국의 희토류를 다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미국과 관련된 희토류 광물과 자석 관련 문제가 이 프레임워크(기본 틀)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절대적으로 기대합니다."]
중국 측에선 미국의 반도체 핵심기술 수출 제한이 완화되는 조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청강/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 "런던 협의에서 이뤄진 진전이 중미 양국의 신뢰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다만, 서로가 수출 제한을 어느 정도까지 풀지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미국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수출 통제가 풀리거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100% 해제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합의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승인을 거쳐, 시행됩니다.
이번 협상으로 관세전쟁의 휴전을 지켜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시적 관세 인하가 끝나는 8월까지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시온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협의를 통해 서로에게 부과해온 수출 통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관세 전쟁' 휴전이 파탄에 이를 뻔했지만, 일단은 위기가 봉합됐단 평갑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틀에 걸친 20시간 협상 끝에 미국과 중국이 주고받기에 합의했습니다.
한 달 전 관세전쟁을 멈추면서 합의했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구체적 내용을 추가한 것입니다.
양국에 꼭 필요하지만, 서로가 수출 통제하는 물품을 풀어주는 게 이번 합의의 핵심입니다.
미국 입장에선 방위 산업에 필수적인 중국의 희토류를 다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미국과 관련된 희토류 광물과 자석 관련 문제가 이 프레임워크(기본 틀)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절대적으로 기대합니다."]
중국 측에선 미국의 반도체 핵심기술 수출 제한이 완화되는 조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청강/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 "런던 협의에서 이뤄진 진전이 중미 양국의 신뢰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다만, 서로가 수출 제한을 어느 정도까지 풀지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미국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수출 통제가 풀리거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100% 해제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합의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승인을 거쳐, 시행됩니다.
이번 협상으로 관세전쟁의 휴전을 지켜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시적 관세 인하가 끝나는 8월까지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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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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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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