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완 미 상공회의소 “미국, 상호관세로 타이완 관계에 모순 야기”

입력 2025.06.11 (15:01) 수정 2025.06.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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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완 미국상공회의소는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로 타이완과의 관계에 모순을 야기했다며 세율 조정을 촉구했습니다.

11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주타이완 미 상공회의소는 10일 타이베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타이완 백서’ 발표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타이완에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칼 웨그너 주타이완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타이완에 적용된 32%에 이르는 고율 상호관세는 불공평하다며, 특히 반도체와 첨단 기계류,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는 향후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웨그너 회장은 미국 정부에 관세정책을 ‘산업경쟁력 강화 및 신뢰받는 경제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전략적 목표에 맞춰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주타이완 미 상공회의소는 타이완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미국은 타이완의 국방에 대한 지속적인 초당적 지지와 함께 미국의 방위 공급망에 타이완 기업이 더 깊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대만 암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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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1 15:01:51
    • 수정2025-06-11 15:03:47
    국제
주타이완 미국상공회의소는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로 타이완과의 관계에 모순을 야기했다며 세율 조정을 촉구했습니다.

11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주타이완 미 상공회의소는 10일 타이베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타이완 백서’ 발표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타이완에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칼 웨그너 주타이완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타이완에 적용된 32%에 이르는 고율 상호관세는 불공평하다며, 특히 반도체와 첨단 기계류,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는 향후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웨그너 회장은 미국 정부에 관세정책을 ‘산업경쟁력 강화 및 신뢰받는 경제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전략적 목표에 맞춰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주타이완 미 상공회의소는 타이완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미국은 타이완의 국방에 대한 지속적인 초당적 지지와 함께 미국의 방위 공급망에 타이완 기업이 더 깊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대만 암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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