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공작 의혹’ 리박스쿨 강제수사…대표는 혐의 부인
입력 2025.06.05 (19:08)
수정 2025.06.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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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업체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했는데,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서류 뭉치를 들고 사무실을 빠져나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리박스쿨 손 모 대표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혹시 압수수색에서 어떤 거 확보하신 건가요?) …. (혐의 입증할 만한 증거는 확보가 됐나요?) …."]
앞서 언론을 통해 리박스쿨이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라는 뜻의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방명록과 교육 수료증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손 대표 측은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풀어서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댓글 활동과 늘봄학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소연/리박스쿨 측 법률대리인 : "전혀 혐의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에) 전부 다 적극 협조해 드렸습니다."]
손 대표 측은 김문수 전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되어 있다는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후보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직적인 댓글 공작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업체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했는데,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서류 뭉치를 들고 사무실을 빠져나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리박스쿨 손 모 대표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혹시 압수수색에서 어떤 거 확보하신 건가요?) …. (혐의 입증할 만한 증거는 확보가 됐나요?) …."]
앞서 언론을 통해 리박스쿨이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라는 뜻의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방명록과 교육 수료증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손 대표 측은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풀어서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댓글 활동과 늘봄학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소연/리박스쿨 측 법률대리인 : "전혀 혐의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에) 전부 다 적극 협조해 드렸습니다."]
손 대표 측은 김문수 전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되어 있다는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후보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직적인 댓글 공작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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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5 19:08:42
- 수정2025-06-05 19: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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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업체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했는데,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서류 뭉치를 들고 사무실을 빠져나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리박스쿨 손 모 대표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혹시 압수수색에서 어떤 거 확보하신 건가요?) …. (혐의 입증할 만한 증거는 확보가 됐나요?) …."]
앞서 언론을 통해 리박스쿨이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라는 뜻의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방명록과 교육 수료증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손 대표 측은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풀어서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댓글 활동과 늘봄학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소연/리박스쿨 측 법률대리인 : "전혀 혐의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에) 전부 다 적극 협조해 드렸습니다."]
손 대표 측은 김문수 전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되어 있다는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후보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직적인 댓글 공작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업체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했는데,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서류 뭉치를 들고 사무실을 빠져나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리박스쿨 손 모 대표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혹시 압수수색에서 어떤 거 확보하신 건가요?) …. (혐의 입증할 만한 증거는 확보가 됐나요?) …."]
앞서 언론을 통해 리박스쿨이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라는 뜻의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들을 비방하는 댓글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이들을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방명록과 교육 수료증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손 대표 측은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풀어서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댓글 활동과 늘봄학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소연/리박스쿨 측 법률대리인 : "전혀 혐의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에) 전부 다 적극 협조해 드렸습니다."]
손 대표 측은 김문수 전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되어 있다는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후보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직적인 댓글 공작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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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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