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전북 공약 실천·현안 해결 ‘기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전북 공약은 물론 시군 공약까지 내놓았습니다.

전북 도민들은 정권 교체를 맞아 지역 현안들이 순조롭게 풀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운동 기간 제시한 전북 대표 공약은 크게 7가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금융 특화 도시와 공공의대 신설,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기반시설(SOC) 조기 완성, 전북 광역권 교통·물류 기반 구축 등입니다.

이밖에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익산역 광역 환승 센터, 서해안 철도 추진 등 14개 시군별 공약 76개도 발표했습니다.

특히, 취임사에서도 직접 언급한 풍력·태양광·조력 발전 중심의 서해안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상당한 무게가 실릴 전망입니다.

["촘촘한 에너지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서 소멸 위기 지방을 다시 살려갈 것입니다."]

전북도는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새 정부가 탄생한 만큼, 공약 실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거치면서도 실마리를 찾지 못한 해묵은 현안들을 매듭짓는 데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새만금의 마스터플랜(기본계획)에 들어 있는 도로나 뭐 하나 할 때마다 전부 개별적으로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받고 이렇게 계속해 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나머지 몇 개 남아있는 새만금 관련된 SOC(기반시설)는 일괄 예타를 통해서..."]

아울러 특별자치도 위상에 맞게 전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특별한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