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극복한 시민들”…새 정부 향한 바람은?
입력 2025.06.05 (07:34)
수정 2025.06.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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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표심에 반영된 열망만큼, 새 정부에 바라는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민생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식을 잃고도 추운 거리로 나서야 했습니다.
전 정권은 특별법을 거부했고, 특조위 구성조차 미뤘습니다.
3년 가까운 외침, 유가족은 참사로부터 국민을 지켜달라고 호소합니다.
[문성철/고 문효균 님 아버지 : "저희 부모들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이태원 참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상을 평화롭게,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정부의…."]
'노사 법치'를 내걸고 이른바 '건폭 몰이'에 나섰던 전 정권.
교섭이 사라진 자리는 불안정한 노동이 채웠고, 위험한 일터는 일상이 됐습니다.
ILO 권고마저 무시된 지난 3년, 노동자들은 흘린 땀이 존중받는 일터를 기원합니다.
[김종태/건설노조 전북본부장 : "건설 노동자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나라가 현재 대한민국입니다. 노동조합법 2·3조를 개정해서 건설 노동자가 안전한 현장에서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비상계엄 이후 돈줄이 말라버린 지역 상권.
기업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건, 이웃의 생존입니다.
[정수란/식당 운영 : "국민들 삶이 나아져야 되잖아요. 지역화폐든지 상품권이든지 쓸 수 있잖아요. 시장도 활성화되고…."]
계엄 사태를 견디며 '헌법의 시간'을 목격한 젊은 세대의 감회도 새롭습니다.
단단한 민주주의 아래 청년의 도전이 존중받고, 성장을 돕는 국가가 되길 희망합니다.
[김현서·김세빈/전북대 2학년 : "돈 없는 사람들이 좀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소시민들을 위한 세상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진짜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란 책임감을 갖고….)"]
통합과 민생 회복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 위임된 권한이 향할 곳은 오직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표심에 반영된 열망만큼, 새 정부에 바라는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민생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식을 잃고도 추운 거리로 나서야 했습니다.
전 정권은 특별법을 거부했고, 특조위 구성조차 미뤘습니다.
3년 가까운 외침, 유가족은 참사로부터 국민을 지켜달라고 호소합니다.
[문성철/고 문효균 님 아버지 : "저희 부모들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이태원 참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상을 평화롭게,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정부의…."]
'노사 법치'를 내걸고 이른바 '건폭 몰이'에 나섰던 전 정권.
교섭이 사라진 자리는 불안정한 노동이 채웠고, 위험한 일터는 일상이 됐습니다.
ILO 권고마저 무시된 지난 3년, 노동자들은 흘린 땀이 존중받는 일터를 기원합니다.
[김종태/건설노조 전북본부장 : "건설 노동자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나라가 현재 대한민국입니다. 노동조합법 2·3조를 개정해서 건설 노동자가 안전한 현장에서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비상계엄 이후 돈줄이 말라버린 지역 상권.
기업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건, 이웃의 생존입니다.
[정수란/식당 운영 : "국민들 삶이 나아져야 되잖아요. 지역화폐든지 상품권이든지 쓸 수 있잖아요. 시장도 활성화되고…."]
계엄 사태를 견디며 '헌법의 시간'을 목격한 젊은 세대의 감회도 새롭습니다.
단단한 민주주의 아래 청년의 도전이 존중받고, 성장을 돕는 국가가 되길 희망합니다.
[김현서·김세빈/전북대 2학년 : "돈 없는 사람들이 좀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소시민들을 위한 세상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진짜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란 책임감을 갖고….)"]
통합과 민생 회복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 위임된 권한이 향할 곳은 오직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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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에 반영된 열망만큼, 새 정부에 바라는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민생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식을 잃고도 추운 거리로 나서야 했습니다.
전 정권은 특별법을 거부했고, 특조위 구성조차 미뤘습니다.
3년 가까운 외침, 유가족은 참사로부터 국민을 지켜달라고 호소합니다.
[문성철/고 문효균 님 아버지 : "저희 부모들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이태원 참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상을 평화롭게,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정부의…."]
'노사 법치'를 내걸고 이른바 '건폭 몰이'에 나섰던 전 정권.
교섭이 사라진 자리는 불안정한 노동이 채웠고, 위험한 일터는 일상이 됐습니다.
ILO 권고마저 무시된 지난 3년, 노동자들은 흘린 땀이 존중받는 일터를 기원합니다.
[김종태/건설노조 전북본부장 : "건설 노동자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나라가 현재 대한민국입니다. 노동조합법 2·3조를 개정해서 건설 노동자가 안전한 현장에서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비상계엄 이후 돈줄이 말라버린 지역 상권.
기업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건, 이웃의 생존입니다.
[정수란/식당 운영 : "국민들 삶이 나아져야 되잖아요. 지역화폐든지 상품권이든지 쓸 수 있잖아요. 시장도 활성화되고…."]
계엄 사태를 견디며 '헌법의 시간'을 목격한 젊은 세대의 감회도 새롭습니다.
단단한 민주주의 아래 청년의 도전이 존중받고, 성장을 돕는 국가가 되길 희망합니다.
[김현서·김세빈/전북대 2학년 : "돈 없는 사람들이 좀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소시민들을 위한 세상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진짜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란 책임감을 갖고….)"]
통합과 민생 회복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 위임된 권한이 향할 곳은 오직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표심에 반영된 열망만큼, 새 정부에 바라는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민생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식을 잃고도 추운 거리로 나서야 했습니다.
전 정권은 특별법을 거부했고, 특조위 구성조차 미뤘습니다.
3년 가까운 외침, 유가족은 참사로부터 국민을 지켜달라고 호소합니다.
[문성철/고 문효균 님 아버지 : "저희 부모들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이태원 참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상을 평화롭게,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정부의…."]
'노사 법치'를 내걸고 이른바 '건폭 몰이'에 나섰던 전 정권.
교섭이 사라진 자리는 불안정한 노동이 채웠고, 위험한 일터는 일상이 됐습니다.
ILO 권고마저 무시된 지난 3년, 노동자들은 흘린 땀이 존중받는 일터를 기원합니다.
[김종태/건설노조 전북본부장 : "건설 노동자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나라가 현재 대한민국입니다. 노동조합법 2·3조를 개정해서 건설 노동자가 안전한 현장에서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비상계엄 이후 돈줄이 말라버린 지역 상권.
기업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건, 이웃의 생존입니다.
[정수란/식당 운영 : "국민들 삶이 나아져야 되잖아요. 지역화폐든지 상품권이든지 쓸 수 있잖아요. 시장도 활성화되고…."]
계엄 사태를 견디며 '헌법의 시간'을 목격한 젊은 세대의 감회도 새롭습니다.
단단한 민주주의 아래 청년의 도전이 존중받고, 성장을 돕는 국가가 되길 희망합니다.
[김현서·김세빈/전북대 2학년 : "돈 없는 사람들이 좀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소시민들을 위한 세상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진짜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란 책임감을 갖고….)"]
통합과 민생 회복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 위임된 권한이 향할 곳은 오직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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