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미일 3자 협력 심화…중국의 민주주의 국가 개입 우려”
입력 2025.06.04 (19:10)
수정 2025.06.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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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미국 정부는 축하를 전하며,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 등에 반대한다고도 언급했는데,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백악관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에 대해 비판적 언급을 한 건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 같은 백악관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 대변인 발언이 아닌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 발언입니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한국 선거 결과에 대한 백악관 반응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여기 어딘가에 있을 텐데요. 잠시만요. 지금은 없습니다만, 곧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일단 오늘 중 두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나 24일부터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 협상 타결 시한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미국 정부는 축하를 전하며,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 등에 반대한다고도 언급했는데,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백악관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에 대해 비판적 언급을 한 건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 같은 백악관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 대변인 발언이 아닌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 발언입니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한국 선거 결과에 대한 백악관 반응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여기 어딘가에 있을 텐데요. 잠시만요. 지금은 없습니다만, 곧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일단 오늘 중 두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나 24일부터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 협상 타결 시한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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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4 22:07:23

[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미국 정부는 축하를 전하며,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 등에 반대한다고도 언급했는데,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백악관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에 대해 비판적 언급을 한 건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 같은 백악관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 대변인 발언이 아닌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 발언입니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한국 선거 결과에 대한 백악관 반응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여기 어딘가에 있을 텐데요. 잠시만요. 지금은 없습니다만, 곧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일단 오늘 중 두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나 24일부터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 협상 타결 시한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미국 정부는 축하를 전하며,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 등에 반대한다고도 언급했는데,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백악관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에 대해 비판적 언급을 한 건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 같은 백악관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 대변인 발언이 아닌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 발언입니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한국 선거 결과에 대한 백악관 반응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여기 어딘가에 있을 텐데요. 잠시만요. 지금은 없습니다만, 곧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일단 오늘 중 두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나 24일부터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 협상 타결 시한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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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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