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 대신 도현이 펄펄”…그래도 멀어지는 5강

입력 2025.06.03 (08:41) 수정 2025.06.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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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강 싸움을 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위와 3경기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치고 올라갈 때 필요한 연승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만년 기대주 윤도현의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윤도현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고 2회 초에도 떨어지는 변화구를 똑같은 코스로 보내며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완성합니다.

[중계 멘트 : "좌익수 뒤로 또 넘어갑니다."]

기아는 김도영의 빈 자리를 책임지는 윤도현의 활약과 올러의 퀄러티 스타트로 스윕패의 위기에서 겨우 탈출했습니다.

[중계 멘트 : "연패를 끊으면서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주말시리즈 1, 2차전에서는 사사구를 15개를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고, 팀의 피안타율도 0.267로 치솟으면서 꼴찌인 키움 다음으로 높게 형성됐습니다.

이 때문에 최대 한경기 반 차였던 4위와의 게임차가 3경기로 벌어지면서 7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5강에 도전하는 팀들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모두 열세에 몰려있어 5강 싸움에서 탈락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 3에 머물고 있는 연승의 숫자를 최대한 많이 늘려야 하지만 사실상 1.5군의 현 전력에서 가능할 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예슬·정민석/KIA타이거즈 팬 : "이렇게 보다보면 가끔씩 화가 나니까 연습 열심히 해주고 그리고 최대한 힘을 내서 이기려고 노력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더라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 적응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즉시 전력 보강이 가능하고 5강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 카드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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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영 대신 도현이 펄펄”…그래도 멀어지는 5강
    • 입력 2025-06-03 08:41:13
    • 수정2025-06-03 09:17:00
    뉴스광장(광주)
[앵커]

5강 싸움을 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위와 3경기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치고 올라갈 때 필요한 연승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만년 기대주 윤도현의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윤도현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고 2회 초에도 떨어지는 변화구를 똑같은 코스로 보내며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완성합니다.

[중계 멘트 : "좌익수 뒤로 또 넘어갑니다."]

기아는 김도영의 빈 자리를 책임지는 윤도현의 활약과 올러의 퀄러티 스타트로 스윕패의 위기에서 겨우 탈출했습니다.

[중계 멘트 : "연패를 끊으면서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주말시리즈 1, 2차전에서는 사사구를 15개를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고, 팀의 피안타율도 0.267로 치솟으면서 꼴찌인 키움 다음으로 높게 형성됐습니다.

이 때문에 최대 한경기 반 차였던 4위와의 게임차가 3경기로 벌어지면서 7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5강에 도전하는 팀들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모두 열세에 몰려있어 5강 싸움에서 탈락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 3에 머물고 있는 연승의 숫자를 최대한 많이 늘려야 하지만 사실상 1.5군의 현 전력에서 가능할 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예슬·정민석/KIA타이거즈 팬 : "이렇게 보다보면 가끔씩 화가 나니까 연습 열심히 해주고 그리고 최대한 힘을 내서 이기려고 노력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더라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 적응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즉시 전력 보강이 가능하고 5강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 카드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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