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수, ‘윤석열·전광훈 단절’ 대답 안 해…내란세력 복귀 막아야”

입력 2025.05.25 (17:04) 수정 2025.05.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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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데 대해 “내란 수괴의 귀환을 지지하고, 내란과 함께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5일) 충남 당진 유세 현장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내란 수괴 윤석열, 전광훈 극우세력과 단절하겠냐’고 물었지만 (김 후보는)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후보로 나왔으면 최소한 국민 주권을 부정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내란수괴와는 ‘단절하겠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금 대한민국이 왜 선거를 치르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않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내란 비호 세력 또는 내란 동조 후보가 복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내란을) 철저히 진상 규명해서 엄정하게 단죄하고, 이런 짓을 벌이면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도록 국민 손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진화력발전소 폐쇄 피할 수 없어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이재명 후보는 당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서남해안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당진 하면 떠오르는 게 화력발전”이라면서 “화력발전소는 죄송하지만 폐쇄해야 한다,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사회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진화력발전소를 2040년 전까지 폐쇄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위기이지만 기회일 수도 있다”며 “서남 해안이 재생에너지의 보고다, 농사 안 짓고 고기 안 잡는 빈 공간을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화력발전소가 폐쇄된 곳에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단지를 만들거나 변압 시설을 만들어서 데이터 센터를 유치할 수 있다”며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분들의 직업 전환도 정부가 추진해 ‘정의로운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6월 3일에 민주당이 승리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주가 조작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니까 (주식 시장을) 믿을 수 있겠냐”며 “주가조작해서 돈을 벌어도 힘이 세면 수사를 안 받고, 책임 안 지면 이 시장을 누가 믿고 투자하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식 시장에 빠삭한 이재명 후보가 이기면 당연히 상법 개정을 하고, 주가조작 하는 건 완전히 거지로 만들 정도로 혼을 낼 것”이라며 “그러니 주식 시장은 정상화될 거고, 정상화될 거라고 예상되면 미리 사놔야 하니까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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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5 17:04:04
    • 수정2025-05-25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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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데 대해 “내란 수괴의 귀환을 지지하고, 내란과 함께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5일) 충남 당진 유세 현장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내란 수괴 윤석열, 전광훈 극우세력과 단절하겠냐’고 물었지만 (김 후보는)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후보로 나왔으면 최소한 국민 주권을 부정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내란수괴와는 ‘단절하겠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금 대한민국이 왜 선거를 치르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않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내란 비호 세력 또는 내란 동조 후보가 복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내란을) 철저히 진상 규명해서 엄정하게 단죄하고, 이런 짓을 벌이면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도록 국민 손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진화력발전소 폐쇄 피할 수 없어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이재명 후보는 당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서남해안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당진 하면 떠오르는 게 화력발전”이라면서 “화력발전소는 죄송하지만 폐쇄해야 한다,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사회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진화력발전소를 2040년 전까지 폐쇄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위기이지만 기회일 수도 있다”며 “서남 해안이 재생에너지의 보고다, 농사 안 짓고 고기 안 잡는 빈 공간을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화력발전소가 폐쇄된 곳에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단지를 만들거나 변압 시설을 만들어서 데이터 센터를 유치할 수 있다”며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분들의 직업 전환도 정부가 추진해 ‘정의로운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6월 3일에 민주당이 승리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주가 조작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니까 (주식 시장을) 믿을 수 있겠냐”며 “주가조작해서 돈을 벌어도 힘이 세면 수사를 안 받고, 책임 안 지면 이 시장을 누가 믿고 투자하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식 시장에 빠삭한 이재명 후보가 이기면 당연히 상법 개정을 하고, 주가조작 하는 건 완전히 거지로 만들 정도로 혼을 낼 것”이라며 “그러니 주식 시장은 정상화될 거고, 정상화될 거라고 예상되면 미리 사놔야 하니까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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