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17개 중 14개, 정시 합격선 하락”
입력 2025.05.25 (11:32)
수정 2025.05.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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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와 연세대·고려대 이공계열 정시 합격 점수가 전년보다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의대(수도권 5곳, 지방권 12곳)의 2025학년도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82%인 14개 대학에서 합격 점수가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의 합격 점수가 2024학년도 99.33점에서 2025학년도 99.2점으로 내려갔고, 경희대(98.67점→98.5점)와 아주대(98.83점→98.33점)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방권에서는 12개 의대 중 11개 대학에서 정시 합격 점수가 모두 내려갔습니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분석 대상 7개 대학 모두 정시 합격 점수가 내려갔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이공계 일반학과의 정시 합격 점수도 하락했습니다.
연세대는 93.53점으로 전년 대비 0.39점, 고려대는 94.19점으로 전년 대비 0.6점 내려갔습니다.
종로학원은 이런 추세가 내년도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인원이 2천 명 증원 전인 3천 58명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났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위권 합격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이런 변수가 중위권, 중하위권 대학에도 연쇄적으로 혼란을 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의대(수도권 5곳, 지방권 12곳)의 2025학년도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82%인 14개 대학에서 합격 점수가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의 합격 점수가 2024학년도 99.33점에서 2025학년도 99.2점으로 내려갔고, 경희대(98.67점→98.5점)와 아주대(98.83점→98.33점)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방권에서는 12개 의대 중 11개 대학에서 정시 합격 점수가 모두 내려갔습니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분석 대상 7개 대학 모두 정시 합격 점수가 내려갔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이공계 일반학과의 정시 합격 점수도 하락했습니다.
연세대는 93.53점으로 전년 대비 0.39점, 고려대는 94.19점으로 전년 대비 0.6점 내려갔습니다.
종로학원은 이런 추세가 내년도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인원이 2천 명 증원 전인 3천 58명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났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위권 합격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이런 변수가 중위권, 중하위권 대학에도 연쇄적으로 혼란을 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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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17개 중 14개, 정시 합격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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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5 11:32:44
- 수정2025-05-25 11:51:06

의대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와 연세대·고려대 이공계열 정시 합격 점수가 전년보다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의대(수도권 5곳, 지방권 12곳)의 2025학년도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82%인 14개 대학에서 합격 점수가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의 합격 점수가 2024학년도 99.33점에서 2025학년도 99.2점으로 내려갔고, 경희대(98.67점→98.5점)와 아주대(98.83점→98.33점)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방권에서는 12개 의대 중 11개 대학에서 정시 합격 점수가 모두 내려갔습니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분석 대상 7개 대학 모두 정시 합격 점수가 내려갔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이공계 일반학과의 정시 합격 점수도 하락했습니다.
연세대는 93.53점으로 전년 대비 0.39점, 고려대는 94.19점으로 전년 대비 0.6점 내려갔습니다.
종로학원은 이런 추세가 내년도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인원이 2천 명 증원 전인 3천 58명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났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위권 합격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이런 변수가 중위권, 중하위권 대학에도 연쇄적으로 혼란을 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의대(수도권 5곳, 지방권 12곳)의 2025학년도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82%인 14개 대학에서 합격 점수가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의 합격 점수가 2024학년도 99.33점에서 2025학년도 99.2점으로 내려갔고, 경희대(98.67점→98.5점)와 아주대(98.83점→98.33점)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방권에서는 12개 의대 중 11개 대학에서 정시 합격 점수가 모두 내려갔습니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분석 대상 7개 대학 모두 정시 합격 점수가 내려갔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이공계 일반학과의 정시 합격 점수도 하락했습니다.
연세대는 93.53점으로 전년 대비 0.39점, 고려대는 94.19점으로 전년 대비 0.6점 내려갔습니다.
종로학원은 이런 추세가 내년도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인원이 2천 명 증원 전인 3천 58명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났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위권 합격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이런 변수가 중위권, 중하위권 대학에도 연쇄적으로 혼란을 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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