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얀마 ‘사기 조직’ 동원된 한국인…“돈 못 벌면 무차별 폭행”
입력 2025.05.22 (21:19)
수정 2025.05.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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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곳은 미얀마에 있던 중국계 사기 조직의 작업장입니다.
태국과 국경을 맞댄 미얀마에 여러 곳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수백 명의 청년들을 가둬 놓고 중국이나 한국인 등을 상대로 여성인 척, 온라인 사기 범죄를 저지르게 강요했습니다.
사기 피해가 늘어나자, 중국 정부가 개입하고, 태국이 공급하던 전기를 끊어, 사기에 동원된 청년들이 풀려나기도 했는데요.
최근 한국인 청년도 감금돼 범죄에 동원된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미얀마 사기 조직에 가게 됐는지, 또 현지에선 무슨 일을 당했는지, 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태국 방콕에 있는 무역회사라는 곳에서 입사 합격 통보를 받은 박모 씨.
곧장 태국으로 향했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 : "영어를 좀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해서 그래서 이제 지원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입사 첫날, 거래처로 간다던 차량은 10시간을 달리더니 국경을 넘어 미얀마 미야와디에 도착했습니다.
중국계 사기 조직의 근거지였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방벽이 쭉 둘러져 있었고 그다음에 대문이 되게 높았거든요. (경비원들이) 다 총을 들고 있는 거예요."]
저항할 틈도 없이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고, 교육 뒤 곧바로 사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여성 사진으로 가짜 SNS 계정을 만든 뒤, 40~50대 한국인 남성에게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는, 금융 사기였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코인의 등락을 이제 조작을 할 수 있더라고요. 캡처를 해서 보내주면 보고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줄 수 있냐'(라고 답이 와요)."]
처음에는 20%가량 수익을 돌려주며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더 큰 돈을 넣으면 그 시점에 그냥 연락을 끊어 버리는 거죠. (투자 금액) 3, 4억 원도 보고 많이 한 사람들은 10억 원도 봤어요."]
투자 유도에 실패하거나, 실적이 없을 때는 어김없이 폭행이 뒤따랐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발로 차고, 나무 몽둥이 같은 거 들고 와서 세게 때리고, 따귀도 많이 맞았고…. 결국 수익을 못 냈고, 그 시간이 제일 무서웠어요."]
취업 사기에 속은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미 뒤늦은 후회였습니다.
[앵커]
그럼 바로 특파원 연결해 사건 경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윤섭 특파원, 그러니까 이 청년은 해외 취업 사기를 당해 의도치 않게 범행에 가담했다는 거죠.
어떤 수법에 속은 겁니까?
[리포트]
해외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월급도 4백만 원 넘게 준다고 하니까, 박 씨도 여기에 현혹된 겁니다.
박 씨는 태국에 오기 전에 혹시 취업 사기가 아닐지 점검했지만 전문적인 사기 조직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갔다고 합니다.
미얀마 사기 작업장에선 박 씨와 비슷한 처지의 청년 100명 정도가 범죄에 동원돼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박 씨의 경우처럼 사기 조직들은 청년들을 먼저 이곳 방콕으로 유인한 뒤 미얀마로 끌고 갔는데요.
미얀마가 내전 때문에 행정력이 약해 범행이 자유롭고, 그런 미얀마로 밀입국하기 쉬운 장소로 이웃 나라 태국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당국이 국경 단속을 강화한다고는 하지만, 두 나라의 국경이 2천 킬로미터에 이르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백주희 김시온 권애림/촬영:KEMIN/통역:NICHMON
이곳은 미얀마에 있던 중국계 사기 조직의 작업장입니다.
태국과 국경을 맞댄 미얀마에 여러 곳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수백 명의 청년들을 가둬 놓고 중국이나 한국인 등을 상대로 여성인 척, 온라인 사기 범죄를 저지르게 강요했습니다.
사기 피해가 늘어나자, 중국 정부가 개입하고, 태국이 공급하던 전기를 끊어, 사기에 동원된 청년들이 풀려나기도 했는데요.
최근 한국인 청년도 감금돼 범죄에 동원된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미얀마 사기 조직에 가게 됐는지, 또 현지에선 무슨 일을 당했는지, 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태국 방콕에 있는 무역회사라는 곳에서 입사 합격 통보를 받은 박모 씨.
곧장 태국으로 향했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 : "영어를 좀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해서 그래서 이제 지원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입사 첫날, 거래처로 간다던 차량은 10시간을 달리더니 국경을 넘어 미얀마 미야와디에 도착했습니다.
중국계 사기 조직의 근거지였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방벽이 쭉 둘러져 있었고 그다음에 대문이 되게 높았거든요. (경비원들이) 다 총을 들고 있는 거예요."]
저항할 틈도 없이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고, 교육 뒤 곧바로 사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여성 사진으로 가짜 SNS 계정을 만든 뒤, 40~50대 한국인 남성에게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는, 금융 사기였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코인의 등락을 이제 조작을 할 수 있더라고요. 캡처를 해서 보내주면 보고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줄 수 있냐'(라고 답이 와요)."]
처음에는 20%가량 수익을 돌려주며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더 큰 돈을 넣으면 그 시점에 그냥 연락을 끊어 버리는 거죠. (투자 금액) 3, 4억 원도 보고 많이 한 사람들은 10억 원도 봤어요."]
투자 유도에 실패하거나, 실적이 없을 때는 어김없이 폭행이 뒤따랐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발로 차고, 나무 몽둥이 같은 거 들고 와서 세게 때리고, 따귀도 많이 맞았고…. 결국 수익을 못 냈고, 그 시간이 제일 무서웠어요."]
취업 사기에 속은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미 뒤늦은 후회였습니다.
[앵커]
그럼 바로 특파원 연결해 사건 경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윤섭 특파원, 그러니까 이 청년은 해외 취업 사기를 당해 의도치 않게 범행에 가담했다는 거죠.
어떤 수법에 속은 겁니까?
[리포트]
해외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월급도 4백만 원 넘게 준다고 하니까, 박 씨도 여기에 현혹된 겁니다.
박 씨는 태국에 오기 전에 혹시 취업 사기가 아닐지 점검했지만 전문적인 사기 조직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갔다고 합니다.
미얀마 사기 작업장에선 박 씨와 비슷한 처지의 청년 100명 정도가 범죄에 동원돼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박 씨의 경우처럼 사기 조직들은 청년들을 먼저 이곳 방콕으로 유인한 뒤 미얀마로 끌고 갔는데요.
미얀마가 내전 때문에 행정력이 약해 범행이 자유롭고, 그런 미얀마로 밀입국하기 쉬운 장소로 이웃 나라 태국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당국이 국경 단속을 강화한다고는 하지만, 두 나라의 국경이 2천 킬로미터에 이르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백주희 김시온 권애림/촬영:KEMIN/통역:NICH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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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미얀마에 있던 중국계 사기 조직의 작업장입니다.
태국과 국경을 맞댄 미얀마에 여러 곳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수백 명의 청년들을 가둬 놓고 중국이나 한국인 등을 상대로 여성인 척, 온라인 사기 범죄를 저지르게 강요했습니다.
사기 피해가 늘어나자, 중국 정부가 개입하고, 태국이 공급하던 전기를 끊어, 사기에 동원된 청년들이 풀려나기도 했는데요.
최근 한국인 청년도 감금돼 범죄에 동원된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미얀마 사기 조직에 가게 됐는지, 또 현지에선 무슨 일을 당했는지, 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태국 방콕에 있는 무역회사라는 곳에서 입사 합격 통보를 받은 박모 씨.
곧장 태국으로 향했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 : "영어를 좀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해서 그래서 이제 지원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입사 첫날, 거래처로 간다던 차량은 10시간을 달리더니 국경을 넘어 미얀마 미야와디에 도착했습니다.
중국계 사기 조직의 근거지였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방벽이 쭉 둘러져 있었고 그다음에 대문이 되게 높았거든요. (경비원들이) 다 총을 들고 있는 거예요."]
저항할 틈도 없이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고, 교육 뒤 곧바로 사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여성 사진으로 가짜 SNS 계정을 만든 뒤, 40~50대 한국인 남성에게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는, 금융 사기였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코인의 등락을 이제 조작을 할 수 있더라고요. 캡처를 해서 보내주면 보고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줄 수 있냐'(라고 답이 와요)."]
처음에는 20%가량 수익을 돌려주며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더 큰 돈을 넣으면 그 시점에 그냥 연락을 끊어 버리는 거죠. (투자 금액) 3, 4억 원도 보고 많이 한 사람들은 10억 원도 봤어요."]
투자 유도에 실패하거나, 실적이 없을 때는 어김없이 폭행이 뒤따랐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발로 차고, 나무 몽둥이 같은 거 들고 와서 세게 때리고, 따귀도 많이 맞았고…. 결국 수익을 못 냈고, 그 시간이 제일 무서웠어요."]
취업 사기에 속은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미 뒤늦은 후회였습니다.
[앵커]
그럼 바로 특파원 연결해 사건 경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윤섭 특파원, 그러니까 이 청년은 해외 취업 사기를 당해 의도치 않게 범행에 가담했다는 거죠.
어떤 수법에 속은 겁니까?
[리포트]
해외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월급도 4백만 원 넘게 준다고 하니까, 박 씨도 여기에 현혹된 겁니다.
박 씨는 태국에 오기 전에 혹시 취업 사기가 아닐지 점검했지만 전문적인 사기 조직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갔다고 합니다.
미얀마 사기 작업장에선 박 씨와 비슷한 처지의 청년 100명 정도가 범죄에 동원돼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박 씨의 경우처럼 사기 조직들은 청년들을 먼저 이곳 방콕으로 유인한 뒤 미얀마로 끌고 갔는데요.
미얀마가 내전 때문에 행정력이 약해 범행이 자유롭고, 그런 미얀마로 밀입국하기 쉬운 장소로 이웃 나라 태국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당국이 국경 단속을 강화한다고는 하지만, 두 나라의 국경이 2천 킬로미터에 이르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백주희 김시온 권애림/촬영:KEMIN/통역:NICHMON
이곳은 미얀마에 있던 중국계 사기 조직의 작업장입니다.
태국과 국경을 맞댄 미얀마에 여러 곳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수백 명의 청년들을 가둬 놓고 중국이나 한국인 등을 상대로 여성인 척, 온라인 사기 범죄를 저지르게 강요했습니다.
사기 피해가 늘어나자, 중국 정부가 개입하고, 태국이 공급하던 전기를 끊어, 사기에 동원된 청년들이 풀려나기도 했는데요.
최근 한국인 청년도 감금돼 범죄에 동원된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미얀마 사기 조직에 가게 됐는지, 또 현지에선 무슨 일을 당했는지, 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태국 방콕에 있는 무역회사라는 곳에서 입사 합격 통보를 받은 박모 씨.
곧장 태국으로 향했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 : "영어를 좀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해서 그래서 이제 지원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입사 첫날, 거래처로 간다던 차량은 10시간을 달리더니 국경을 넘어 미얀마 미야와디에 도착했습니다.
중국계 사기 조직의 근거지였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방벽이 쭉 둘러져 있었고 그다음에 대문이 되게 높았거든요. (경비원들이) 다 총을 들고 있는 거예요."]
저항할 틈도 없이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고, 교육 뒤 곧바로 사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여성 사진으로 가짜 SNS 계정을 만든 뒤, 40~50대 한국인 남성에게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는, 금융 사기였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코인의 등락을 이제 조작을 할 수 있더라고요. 캡처를 해서 보내주면 보고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줄 수 있냐'(라고 답이 와요)."]
처음에는 20%가량 수익을 돌려주며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더 큰 돈을 넣으면 그 시점에 그냥 연락을 끊어 버리는 거죠. (투자 금액) 3, 4억 원도 보고 많이 한 사람들은 10억 원도 봤어요."]
투자 유도에 실패하거나, 실적이 없을 때는 어김없이 폭행이 뒤따랐습니다.
[박○○/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발로 차고, 나무 몽둥이 같은 거 들고 와서 세게 때리고, 따귀도 많이 맞았고…. 결국 수익을 못 냈고, 그 시간이 제일 무서웠어요."]
취업 사기에 속은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미 뒤늦은 후회였습니다.
[앵커]
그럼 바로 특파원 연결해 사건 경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윤섭 특파원, 그러니까 이 청년은 해외 취업 사기를 당해 의도치 않게 범행에 가담했다는 거죠.
어떤 수법에 속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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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월급도 4백만 원 넘게 준다고 하니까, 박 씨도 여기에 현혹된 겁니다.
박 씨는 태국에 오기 전에 혹시 취업 사기가 아닐지 점검했지만 전문적인 사기 조직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갔다고 합니다.
미얀마 사기 작업장에선 박 씨와 비슷한 처지의 청년 100명 정도가 범죄에 동원돼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박 씨의 경우처럼 사기 조직들은 청년들을 먼저 이곳 방콕으로 유인한 뒤 미얀마로 끌고 갔는데요.
미얀마가 내전 때문에 행정력이 약해 범행이 자유롭고, 그런 미얀마로 밀입국하기 쉬운 장소로 이웃 나라 태국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당국이 국경 단속을 강화한다고는 하지만, 두 나라의 국경이 2천 킬로미터에 이르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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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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