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어체계 ‘골든돔’ 발표…적절성·실현 가능성 논란
입력 2025.05.21 (21:25)
수정 2025.05.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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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공격 방어체계인 골든 돔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본토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우주 공간에서 요격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실현하기도 어렵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적국의 로켓이 지상에 떨어지기 전에 미사일로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시스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도 이런 식으로 본토 전역을 방어하는 이른바 '골든 돔'을 자신의 임기 내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골든 돔'이 완전히 구축되면, 지구 반대편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물론 우주 공간에서 발사된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이 발사되면 우주의 수백 개 인공위성이 이를 탐지하고, 우주에 설치된 요격 위성이 레이저 등을 발사해 미사일을 파괴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런 우주 기반 요격 체계 구축에 우리 돈 240조 원이 들 거라고 트럼프는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정보국은 최근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골든 돔은 이들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국토가 작은 이스라엘보다 약 450배 정도 더 넓은 미국 전체를 방어하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에 기술적으로도 실행이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트럼프의 골든 돔 구상은 1980년대 레이건 시절 이른바 스타워즈 계획과 비슷합니다.
스타워즈 계획은 기술과 예산 부족으로 진전이 없었고 10년 뒤 공식 폐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 여현수/자료조사:백주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공격 방어체계인 골든 돔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본토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우주 공간에서 요격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실현하기도 어렵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적국의 로켓이 지상에 떨어지기 전에 미사일로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시스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도 이런 식으로 본토 전역을 방어하는 이른바 '골든 돔'을 자신의 임기 내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골든 돔'이 완전히 구축되면, 지구 반대편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물론 우주 공간에서 발사된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이 발사되면 우주의 수백 개 인공위성이 이를 탐지하고, 우주에 설치된 요격 위성이 레이저 등을 발사해 미사일을 파괴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런 우주 기반 요격 체계 구축에 우리 돈 240조 원이 들 거라고 트럼프는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정보국은 최근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골든 돔은 이들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국토가 작은 이스라엘보다 약 450배 정도 더 넓은 미국 전체를 방어하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에 기술적으로도 실행이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트럼프의 골든 돔 구상은 1980년대 레이건 시절 이른바 스타워즈 계획과 비슷합니다.
스타워즈 계획은 기술과 예산 부족으로 진전이 없었고 10년 뒤 공식 폐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 여현수/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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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1 21:25:22
- 수정2025-05-21 22:04:26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공격 방어체계인 골든 돔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본토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우주 공간에서 요격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실현하기도 어렵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적국의 로켓이 지상에 떨어지기 전에 미사일로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시스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도 이런 식으로 본토 전역을 방어하는 이른바 '골든 돔'을 자신의 임기 내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골든 돔'이 완전히 구축되면, 지구 반대편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물론 우주 공간에서 발사된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이 발사되면 우주의 수백 개 인공위성이 이를 탐지하고, 우주에 설치된 요격 위성이 레이저 등을 발사해 미사일을 파괴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런 우주 기반 요격 체계 구축에 우리 돈 240조 원이 들 거라고 트럼프는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정보국은 최근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골든 돔은 이들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국토가 작은 이스라엘보다 약 450배 정도 더 넓은 미국 전체를 방어하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에 기술적으로도 실행이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트럼프의 골든 돔 구상은 1980년대 레이건 시절 이른바 스타워즈 계획과 비슷합니다.
스타워즈 계획은 기술과 예산 부족으로 진전이 없었고 10년 뒤 공식 폐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 여현수/자료조사:백주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공격 방어체계인 골든 돔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본토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우주 공간에서 요격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실현하기도 어렵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적국의 로켓이 지상에 떨어지기 전에 미사일로 요격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시스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도 이런 식으로 본토 전역을 방어하는 이른바 '골든 돔'을 자신의 임기 내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골든 돔'이 완전히 구축되면, 지구 반대편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물론 우주 공간에서 발사된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이 발사되면 우주의 수백 개 인공위성이 이를 탐지하고, 우주에 설치된 요격 위성이 레이저 등을 발사해 미사일을 파괴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런 우주 기반 요격 체계 구축에 우리 돈 240조 원이 들 거라고 트럼프는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정보국은 최근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골든 돔은 이들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국토가 작은 이스라엘보다 약 450배 정도 더 넓은 미국 전체를 방어하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에 기술적으로도 실행이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트럼프의 골든 돔 구상은 1980년대 레이건 시절 이른바 스타워즈 계획과 비슷합니다.
스타워즈 계획은 기술과 예산 부족으로 진전이 없었고 10년 뒤 공식 폐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고석훈 여현수/자료조사:백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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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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