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리려 대입 시험 포기한 학생…“영웅에게 기회를” [잇슈 SNS]

최근 중국에선 진정한 영웅이라는 평가 속에 대입 기회를 다시 얻은 학생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택시 뒷좌석에서 갑자기 고개를 떨구며 옆으로 쓰러지는 학생.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심상치 않은 친구의 얼굴빛에 다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직업학교 학생인 장자오펑은 이날 친구와 함께 대입 시험을 보러 가는 중이었는데요.

그런데 그만 친구가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장자오펑은 즉각 택시 기사에게 병원으로 가 달라고 요청한 뒤 학교에서 배운대로 응급처치법을 계속 시행했는데요.

덕분에 친구는 목숨을 건질 수 있지만 장군은 시험 시간에 늦어 올해 대입을 포기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시험은 미룰 수 있지만 친구의 인생은 한 번뿐이다"라고 밝혔는데요.

그의 일화가 알려면서 현지 누리꾼들은 진정한 영웅이라며 찬사를 쏟아냈고 시험 기회를 한 번 더 줘야 한다는 여론도 들끓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당국은 의인 표창과 함께 장자오펑에게 대입 시험을 치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