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제기 사실 아니야”…“접대 의혹 사진 공개”
입력 2025.05.19 (21:25)
수정 2025.05.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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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는데, 민주당은 즉시 사진을 추가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이 시작되기 전,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자신을 둘러싼 '접대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 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그런 데 가서 접대를 받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재판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혹 제기 이후 줄곧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건데, 지 판사는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은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 판사가 유흥업소에 출입한 모습이 뚜렷하게 찍혔다면서, 거짓말한 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들, 동석한 사람들이 최소한 법조계 관계자들이라면 일반적인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지 판사의 유흥업소 방문 날짜를 특정해 대법원에 통보하고, 공수처 고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유흥주점 현장 조사를 포함해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는데, 민주당은 즉시 사진을 추가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이 시작되기 전,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자신을 둘러싼 '접대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 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그런 데 가서 접대를 받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재판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혹 제기 이후 줄곧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건데, 지 판사는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은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 판사가 유흥업소에 출입한 모습이 뚜렷하게 찍혔다면서, 거짓말한 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들, 동석한 사람들이 최소한 법조계 관계자들이라면 일반적인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지 판사의 유흥업소 방문 날짜를 특정해 대법원에 통보하고, 공수처 고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유흥주점 현장 조사를 포함해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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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9 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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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는데, 민주당은 즉시 사진을 추가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이 시작되기 전,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자신을 둘러싼 '접대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 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그런 데 가서 접대를 받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재판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혹 제기 이후 줄곧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건데, 지 판사는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은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 판사가 유흥업소에 출입한 모습이 뚜렷하게 찍혔다면서, 거짓말한 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들, 동석한 사람들이 최소한 법조계 관계자들이라면 일반적인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지 판사의 유흥업소 방문 날짜를 특정해 대법원에 통보하고, 공수처 고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유흥주점 현장 조사를 포함해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는데, 민주당은 즉시 사진을 추가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이 시작되기 전,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자신을 둘러싼 '접대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 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그런 데 가서 접대를 받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재판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혹 제기 이후 줄곧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건데, 지 판사는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은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 판사가 유흥업소에 출입한 모습이 뚜렷하게 찍혔다면서, 거짓말한 판사에게 내란 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들, 동석한 사람들이 최소한 법조계 관계자들이라면 일반적인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지 판사의 유흥업소 방문 날짜를 특정해 대법원에 통보하고, 공수처 고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유흥주점 현장 조사를 포함해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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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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