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 관세 역효과? …미국 생산 줄고·가격 올라” 〈오토포캐스트〉
입력 2025.05.18 (10:50)
수정 2025.05.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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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부과한 25%의 관세가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미국 내 생산을 줄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오토포캐스트가 완성차 업체들이 발표한 생산량 변화 등을 고려해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미 자동차 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12만6천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북미에서 생산된 1천6백만대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해 관세를 부과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 업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번 달에는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를 확대했습니다.
오토포캐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북미 자동차 생산량은 1천49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6.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러한 생산 감소는 궁극적으로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구겐하임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올해 차량당 평균 제조 비용을 3천400달러(476만원)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세에 따른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상승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와 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자동차 구입 능력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평균 신차 가격은 2.5% 상승했습니다.
이는 관세가 미국산 자동차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던 트럼프 주장과는 역행하는 모습입니다.
콕스 오토모티브측은 “여름에는 재고가 더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오토포캐스트가 완성차 업체들이 발표한 생산량 변화 등을 고려해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미 자동차 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12만6천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북미에서 생산된 1천6백만대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해 관세를 부과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 업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번 달에는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를 확대했습니다.
오토포캐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북미 자동차 생산량은 1천49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6.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러한 생산 감소는 궁극적으로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구겐하임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올해 차량당 평균 제조 비용을 3천400달러(476만원)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세에 따른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상승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와 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자동차 구입 능력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평균 신차 가격은 2.5% 상승했습니다.
이는 관세가 미국산 자동차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던 트럼프 주장과는 역행하는 모습입니다.
콕스 오토모티브측은 “여름에는 재고가 더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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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8 11:22:20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부과한 25%의 관세가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미국 내 생산을 줄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오토포캐스트가 완성차 업체들이 발표한 생산량 변화 등을 고려해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미 자동차 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12만6천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북미에서 생산된 1천6백만대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해 관세를 부과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 업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번 달에는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를 확대했습니다.
오토포캐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북미 자동차 생산량은 1천49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6.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러한 생산 감소는 궁극적으로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구겐하임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올해 차량당 평균 제조 비용을 3천400달러(476만원)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세에 따른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상승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와 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자동차 구입 능력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평균 신차 가격은 2.5% 상승했습니다.
이는 관세가 미국산 자동차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던 트럼프 주장과는 역행하는 모습입니다.
콕스 오토모티브측은 “여름에는 재고가 더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오토포캐스트가 완성차 업체들이 발표한 생산량 변화 등을 고려해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미 자동차 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12만6천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북미에서 생산된 1천6백만대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해 관세를 부과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 업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번 달에는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를 확대했습니다.
오토포캐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북미 자동차 생산량은 1천49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6.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러한 생산 감소는 궁극적으로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구겐하임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올해 차량당 평균 제조 비용을 3천400달러(476만원)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세에 따른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상승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와 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자동차 구입 능력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평균 신차 가격은 2.5% 상승했습니다.
이는 관세가 미국산 자동차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던 트럼프 주장과는 역행하는 모습입니다.
콕스 오토모티브측은 “여름에는 재고가 더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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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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