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이어 김용남도 이재명 안았다…“꽤 싸웠는데 이제 한편” [지금뉴스]

입력 2025.05.17 (16:39) 수정 2025.05.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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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광주광역시 집중유세에는 국민의힘, 개혁신당 출신의 김용남 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을 포기해, 진정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실천해보겠다는 분들 퇴출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제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과 같이 하기로 한 데 이어 오늘은 김용남 전 의원이 함께해주시겠다고 해서 이 자리에 모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 전 의원과 포옹한 뒤 "라디오에서 꽤 싸웠는데 이제 한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보수정당을 포기한 국민의힘 출신"이라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이 못다 이룬 금융강국의 꿈을 이룰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는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지냈습니다.

오늘 광주 집중유세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도 등장해 무대위로 올라가 인사했습니다.

▲ 김용남 전 국회의원(5.17, 광주)
빛고을 광주 민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후보님이 방금 언급하셨던 보수정당을 포기한 국민의힘 출신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여기 이 자리 섰느냐? 저는 이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저의 지지 의사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의 못 다한 꿈을 이룰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2001년 겨울,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뵌 적이 있습니다. DJ의 꿈은 대민을 금융강국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부도난 나라를 이어받아서 온국민이 허리띠 졸라매며 달러빚을 갚느라고 고생하는 와중에도 DJ는 대한민국에 동아시아의 금융 허브를 만들어서 외국투자자들이 돈을 들고 찾아오는 그래서 달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을 꿈꿨습니다. 그동안 사반세기동안 이루지 못한 DJ의 꿈을 이제 6월3일 밤부터 시작되는 차기 정부에서 이룩할 사람, 그 후보의 이름이 누굽니까, 여러분?
약해, 너무 약해, 세번만 힘차게 외쳐보겠습니다. 그 후보의 이름이 누굽니까?
그동안 반칙과 꼼수가 난무했던 한국 시장을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서 차기 정부 임기내에 코스피 5천을 돌파할 사람, 그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저는 확신하기 때문에 저의 한표는 이재명 후보의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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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욱 이어 김용남도 이재명 안았다…“꽤 싸웠는데 이제 한편” [지금뉴스]
    • 입력 2025-05-17 16:39:51
    • 수정2025-05-17 2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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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광주광역시 집중유세에는 국민의힘, 개혁신당 출신의 김용남 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을 포기해, 진정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실천해보겠다는 분들 퇴출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제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과 같이 하기로 한 데 이어 오늘은 김용남 전 의원이 함께해주시겠다고 해서 이 자리에 모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 전 의원과 포옹한 뒤 "라디오에서 꽤 싸웠는데 이제 한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보수정당을 포기한 국민의힘 출신"이라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이 못다 이룬 금융강국의 꿈을 이룰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는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지냈습니다.

오늘 광주 집중유세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도 등장해 무대위로 올라가 인사했습니다.

▲ 김용남 전 국회의원(5.17, 광주)
빛고을 광주 민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후보님이 방금 언급하셨던 보수정당을 포기한 국민의힘 출신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여기 이 자리 섰느냐? 저는 이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저의 지지 의사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의 못 다한 꿈을 이룰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2001년 겨울,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뵌 적이 있습니다. DJ의 꿈은 대민을 금융강국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부도난 나라를 이어받아서 온국민이 허리띠 졸라매며 달러빚을 갚느라고 고생하는 와중에도 DJ는 대한민국에 동아시아의 금융 허브를 만들어서 외국투자자들이 돈을 들고 찾아오는 그래서 달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을 꿈꿨습니다. 그동안 사반세기동안 이루지 못한 DJ의 꿈을 이제 6월3일 밤부터 시작되는 차기 정부에서 이룩할 사람, 그 후보의 이름이 누굽니까, 여러분?
약해, 너무 약해, 세번만 힘차게 외쳐보겠습니다. 그 후보의 이름이 누굽니까?
그동안 반칙과 꼼수가 난무했던 한국 시장을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서 차기 정부 임기내에 코스피 5천을 돌파할 사람, 그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저는 확신하기 때문에 저의 한표는 이재명 후보의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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