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민심 주말 승부…이재명 지난 대선 넘나?

입력 2025.05.16 (21:45) 수정 2025.05.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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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45주년 5·18 기념식을 앞두고 각 당이 호남 민심 공략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여론의 흐름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후보들이 광주에 모이는 이번 주말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말까지 나흘동안 호남 집중 공략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일 차 일정에서는 전북이 느끼는 호남 속 소외감을 파고들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지방이라 소외되고 호남이라 소외되고 호남 중에서도 전북이라 소외된다 이 삼중 소외감을 느끼고 계신 거 잘 압니다. 그 억울한 생각 앞으로 나지 않도록…."]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에 앞서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을 광주와 전남에 투입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5월 18일 날이 1차 TV 토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날 (5 · 18기념식에)참석하실지 아니면은 그 전날인 내일 참석하실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남 전략의 온도차는 지지율에서도 읽힙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 후보 확정 직전 61%였던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남의 지지율은 이번 주 76%까지 15%포인트 급등했습니다.

반면 보수층 지지율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각각 6%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진보와 보수층 모두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병천/신성장경제연구소장 : "계엄을 통한 선거고 그리고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율이 더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광주 전남의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지난번보다 올라갈 걸로 예상이 됩니다."]

5·18 전야제와 기념식이 열리는 이번 주말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광주로 집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호남 선거전의 승부처인 만큼 후보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 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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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민심 주말 승부…이재명 지난 대선 넘나?
    • 입력 2025-05-16 21:45:58
    • 수정2025-05-16 22:06:10
    뉴스9(광주)
[앵커]

제45주년 5·18 기념식을 앞두고 각 당이 호남 민심 공략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여론의 흐름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후보들이 광주에 모이는 이번 주말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말까지 나흘동안 호남 집중 공략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일 차 일정에서는 전북이 느끼는 호남 속 소외감을 파고들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지방이라 소외되고 호남이라 소외되고 호남 중에서도 전북이라 소외된다 이 삼중 소외감을 느끼고 계신 거 잘 압니다. 그 억울한 생각 앞으로 나지 않도록…."]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에 앞서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을 광주와 전남에 투입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5월 18일 날이 1차 TV 토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날 (5 · 18기념식에)참석하실지 아니면은 그 전날인 내일 참석하실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남 전략의 온도차는 지지율에서도 읽힙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 후보 확정 직전 61%였던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남의 지지율은 이번 주 76%까지 15%포인트 급등했습니다.

반면 보수층 지지율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각각 6%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진보와 보수층 모두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병천/신성장경제연구소장 : "계엄을 통한 선거고 그리고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율이 더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광주 전남의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지난번보다 올라갈 걸로 예상이 됩니다."]

5·18 전야제와 기념식이 열리는 이번 주말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광주로 집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호남 선거전의 승부처인 만큼 후보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 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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