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상공계, 대선 공약 건의…“법인세 차등 적용”

입력 2025.05.15 (21:35) 수정 2025.05.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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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을 포함한 비수도권 상공계가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선 공약을 공동 건의합니다.

상공계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를 꾸려 지역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과 경북, 전남과 전북 지역 상공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수도권 기업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 지방 소멸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선 공약을 건의하기 위해섭니다.

[김정태/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균형발전의 기본적인 목표 위에서 새 정부의 각 지역마다의 그 어려운 점이나 또 개선해야 될 점이나 보완해야 될 점을 정부에게 바라는 마음에서."]

이들이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세제 개편입니다.

비수도권의 법인세와 근로소득세, 상속세를 차등 적용해달라는 겁니다.

수도권에서 걷히는 국세 수입은 전체 70%,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

비수도권 기업과 노동자의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 유치와 인구 분산을 위해서는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다른 건의 사항은 경제 심리 안정화를 위한 산업·경제 정책의 일관성 유지!

특히 조선과 방산, 원전, 재생에너지 같은 대형 장기 프로젝트는 정부의 정책 변화가 잦을수록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산업 경쟁력이 약화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재호/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저희 (건의)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함께 동의를 얻어서 여야 함께 공동 발의된 비수도권 균형 발전을 위한 법안을 제출하고자 합니다."]

이들 상의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를 꾸려 대선 공약을 공동 건의하고, 국회토론회 등 공론화 절차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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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도권 상공계, 대선 공약 건의…“법인세 차등 적용”
    • 입력 2025-05-15 21:35:54
    • 수정2025-05-15 21:59:26
    뉴스9(창원)
[앵커]

경남을 포함한 비수도권 상공계가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선 공약을 공동 건의합니다.

상공계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를 꾸려 지역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과 경북, 전남과 전북 지역 상공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수도권 기업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 지방 소멸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선 공약을 건의하기 위해섭니다.

[김정태/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균형발전의 기본적인 목표 위에서 새 정부의 각 지역마다의 그 어려운 점이나 또 개선해야 될 점이나 보완해야 될 점을 정부에게 바라는 마음에서."]

이들이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세제 개편입니다.

비수도권의 법인세와 근로소득세, 상속세를 차등 적용해달라는 겁니다.

수도권에서 걷히는 국세 수입은 전체 70%,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

비수도권 기업과 노동자의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 유치와 인구 분산을 위해서는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다른 건의 사항은 경제 심리 안정화를 위한 산업·경제 정책의 일관성 유지!

특히 조선과 방산, 원전, 재생에너지 같은 대형 장기 프로젝트는 정부의 정책 변화가 잦을수록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산업 경쟁력이 약화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재호/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저희 (건의)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함께 동의를 얻어서 여야 함께 공동 발의된 비수도권 균형 발전을 위한 법안을 제출하고자 합니다."]

이들 상의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를 꾸려 대선 공약을 공동 건의하고, 국회토론회 등 공론화 절차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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