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광주 투표율 92.5% 목표” 투표 참여 운동 외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교육청이 대선 투표 참여 운동을 진행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넌 지난 160일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는 시간이었고, 이번 대선도 국민이 주인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광주시와 교육청 등은 광주의 역대 최고 투표율인 13대 대선 당시 92.4%보다 높은 92.5%를 목표로,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5·18 45주년 기념 17~18일 대중교통 무료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전야제와 기념식 당일 광주 지역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됩니다.

광주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17일과 18일 이틀간 광주 지역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전 노선을 무료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5·18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야제와 기념식 등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무료 운행 기간을 이틀로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시, 5·18 사적지 순회 ‘소년버스’ 운행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지를 순회하는 '소년버스'를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행합니다.

소년버스는 이용객들이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하면 차량이 도착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입니다.

주요 노선은 전남대 정문과 광주역, 옛 광주적십자병원 등이며 1일권 구매시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습니다.

HDC현산, ‘학동참사’ 구상금 대신 기부금 논란

학동참사의 책임이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와 동구에 낼 구상금 일부를 세액공제 등의 혜택이 있는 기부금으로 내거나 내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사고 수습에 쓴 비용 중 9천만 원에 대한 구상금을 현산이 배임 우려 등을 이유로 내지 않자 소송 장기화 등을 우려해 지난해 12월 빛고을장학재단 장학금 명목으로 기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동구도 구상금 9천만 원을 세액 공제 혜택이 있는 기부금으로 받기로 협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