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2025년 강릉단오제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 봉행 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가 오늘(12일) 대관령 산신당과 국사성황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두 제례는 강릉단오제의 주신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으로, 국사성황신을 모셔 오는 절차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20주년을 맞는 올해 강릉단오제는 이달(5월) 27일부터 다음 달(6월) 3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열립니다.

강릉 옥계항 ‘마약 화물선’ 출항…컨테이너 물류 재개

대규모 마약 적발 이후 차질을 빚은 강릉 옥계항 컨테이너 물류가 이달(5월) 말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코카인 2톤이 적발돼 출항이 금지된 외국 화물선이 어제(11일) 중국으로 출항해 부두 사용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물류사가 물량을 확보 중이며, 이달(5월) 30일, 컨테이너 화물선이 입항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해이씨티, ‘망상1지구’ 행정소송 취하

동해이씨티가 망상1지구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이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는 동해이씨티가 최근 항소를 취하했으며, 피고인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이에 동의하면 재판이 마무리된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이씨티는 1심에서 패소한 뒤, 2심에서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소송을 취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해, 올해 말까지 동해선 관광열차 정기 운행

동해시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올해 말까지 매달 한 차례씩 동해선 관광열차를 정기 운행합니다.

이번 관광열차는 천곡황금박쥐동굴과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동해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음 달(6월)은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동해시는 지난 3월 첫 관광열차를 임시 운행해 220명이 방문하는 등 동해선 철도 관광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